평창 연결 철도망, 청량리 통과안 유력
KTX 신설보다 기존 노선(중앙선) 활용 할 듯
2011년 08월 23일 (화) 09:53:09이규웅 기자 <U> aa5767@kocus.com

  
▲ ⓒ 교차로저널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따라 철도망 구축방안이 여러기관에서 우후죽순 격으로 나오고 있는 가운데, 평창동계올림픽 수송지원센터가 내놓은 3개안 중 1안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아 주목된다.

23일, 소식통에 따르면 평창동계올림픽 수송지원센터는 최근 3개안의 철도망 구축방안을 내놓았는데 그 중에 1안은 인천공항~경의선~중앙선~원주를 잇는 것으로 서울 청량리를 거쳐 양평~서원주로 연걸하는 것이 주 노선이다.

이 안이 채택될 경우 4천9백억 정도의 예산이 필요 해 2안(3조5천억원)과 3안(2조2천억원)에 비해 큰 예산절감이 이뤄지게 된다.

2안은 인천공항~수서~양평 용문까지 KTX로 연결하고 이후 서원주~평창은 복선전철 노선, 3안은 수서~광주~이천~여주~서원주~평창 노선이다.

국토해양부 등 관련부처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을 개최하면서 철도망 구축도 중요하지만, 과다한 예산투입은 부담될 수 있다는 입장에서 예산이 가장 적게 드는 1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국토해양위 소속과 철도노선이 통과하는 지역구 소속 국회의원들 일부도 기존의 철도망을 이용해 예산을 줄이자는 의견을 피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가운데, 광주지역 일부 정치인들도 \"KTX가 광주시를 통과하는 것도 이로울 수 있겠지만, 그보다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평창동계올림픽의 흑자 운영\"이라며 \"기존 노선을 활용해 철도망 구축 예산을 줄이겠다는 정부의 입장도 일면 일리가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 \"20여일에 그치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만을 위해 수조원의 예산을 기간산업에 투입하는 것은 적절치 않을 수 있다\"면서 \"올림픽 이후 철도망 산업이 지속적으로 적자를 낼 경우 감당하기 어려운 예산부담이 추가로 들어갈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한편, 철도망 구축사업이 시간이 지나면서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주장한 인천공항~수서~광주~원주 노선안도 물거품이 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