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들은 대합실 벤치에 앉아있던 대여섯명의 승객들에게도 밖으로 나갈 것을 요구했다.
승객들은 황당한 표정으로 대합실을 나섰다.
●오전 1시 30분부터 3시간 폐쇄
승객들 중 일부는 역 앞 계단에, 일부는 역 광장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지방으로 가는 막차를 놓쳐 아침 첫차를 기다릴 수밖에 없는 승객들이었다. KTX는 5시 30분이 첫차이며 일반 열차는 새벽 2시부터 운행이 시작된다. 대학생 김모(21·여)씨는 “분실물을 찾느라 고향으로 가는 막차를 놓쳤다.”면서 “밖에 있으려니 무섭고 불편하지만 근처에 24시간 커피숍 같은 곳도 없으니 도리가 없지 않으냐.”고 말했다.
코레일은 서울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노숙인들로부터 보호하겠다며 지난 22일부터 노숙인의 역사 내 야간 취식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이전에 오전 1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청소를 위해 대합실을 폐쇄하던 것을 4시 30분까지 연장했다. 일반 승객들이 밖에서 머물러야 하는 시간은 물경 3시간여.
●“승객 내몰아” vs “업무 준비”
승객들은 불합리한 조치라며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이들은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은 서울역 대합실에 머물 권리가 있는데도, 승객들까지 밖으로 내보내 불편하게 하는 것은 물론 범죄에 노출될 위험까지 안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동현 홈리스행동 집행위원장은 “서울역이 공공 역할을 저버려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
이에 대해 코레일 관계자는 “이번 조치 이전에도 1시간동안 청소를 하기 위해 승객들을 밖으로 내보냈고, 업무준비를 위해서도 새벽에 역을 폐쇄할 수밖에 없다.”면서 “개선이 필요할 경우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아무리 그래도 열차이용을 목적으로 대기하는 승객을 쫓아내는건 좀 아니지 않나(...)
보리보리//ㅇㅇ 대합실은 열차가 몇분후든 몇시간후든 열차기다리는사람들 있으라고 만든곳인데;
ㄴ그럼 공공역할은 처음터 개1소리네
야간에 시설물 점검. 공사 및 야간작업. 물청소. 수입금 정산및 관리등을 하는데 야간에 개방을 하는건 가득이나 부족한 작업시간을 보면 무리가 있지... [핡]
공공시설이라고 꼭 24시간 개방할필요있나...그시간대 기차가 있는거도 아니고;; 이전까지도 배려차원에서 열어준거지 안열어줘도 상관은 없는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