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민들이 주장하는 충북발전논리도 그럭저럭 타당성 있긴 하지.

(나도 교통망에서 충북만 소외되는 느낌을 지울 수 없거든)

그래서 그냥 고속철 오송역하나 만들어 놓는다는건 이해가 가는데,

오송분기는 뭐냐.

자기네 고장 잘 되고 싶은마음은 다 똑같지만, 이건 아니잖아.

이건 그냥 발전에 처진 충북을 다시 흥하게 한다기 보다는, 이기주의적 성향이 너무 강한 것 같아.

오송분기를 하지 않더라도, 충북은 오송역 하나만으로 충분히 먹고 살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

고속철도 오송역 하나만으로 충북이 가지고 있지만, 외지인들에게 숨겨져 있는

충북의 관광자원을 충분히 활용해서 사람들이 충북을 자주 찾게 만들고, 그래서 자연스레

오송역의 수요를 증가시켜서 오송역의 효용가치를 충분히 살려낸다면, 충북은 고속철도

오송분기를 안해도 충분히 발전할 수 있을거야.

그런데, 굳이 오송분기를 고집해서 사람들에게 나쁜이미지를 충북에 심어놓는다면,

그건 자멸하는일에 불과하다는 거지.


이쯤에서 충북에 이 시를 선물하고 싶어.


여수장우중문시

策究天文     귀신 같은 꾀는 천문을 구명하고

妙算窮地理     신묘한 셈은 지리에 통달했네.

戰勝功旣高     전쟁에 이긴 공은 이미 높으니

知足願云止     만족함을 알았으면 그치기를 바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