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유로터널을 지나갈 때 찍은사진을 퍼온겁니다.
열차에 자동차를 싣고 가는 것도 나쁘게보이지는 않더라구요.
고속도로 건설하고 확장해서, 사업성이 떨어지는 구간에 돈만 써대는 꼴을 보니 안습입니다.
게다가 우리나라는 명절때 갑작스럽게 이동수요가 늘어나는 우리나라에 더욱 좋을 것 같은데,
나쁘진 않겠죠?
자동차를 열차에 싣고가면 에너지절약도 되고, 유가로인한 피해도 일부 줄고,
고속도로보다 철도로 가는게 더 빠른구간의 경우, 그만큼 시간적 이득이 남는게 장점이죠.
단점은 잘 모르겠는데, 여러분이 좀 짚어주시면 합니다.
자동차를 태우면 엄청난 무게가 실리는데다가, 고속 운행이 불가능하죠. 그러면 이용하는 사람들도 별로 없을 것인데다가, 경부선의 철도 용량이 부족한판에 끼어들 데가 없죠. 철공 입장에서도 그 시간에 일반열차 한두대 더 투입하는게 훨씬 이익이 될테고.. 거기다가 우리나라 간선 도로-철도망에서 교통 수요가 넘치는곳이 경부선뿐인데, 이미 KTX가 있죠.
자동차를 싣고가는 비용이 더 들겠습니다. 자동차에 꽉꽉 눌러탄다해도 자동차 하나 들어갈 공간이면 두배넘게 더 태울수 있는 좌석수와 맞먹는데 자동차를 싣고가는게 더 쓸데없는 방법이라고 봅니다. 열차칸 하나에 차 들어가면 얼마나 들어간다고. 이것만큼 비효율적인 일은 없습니다.
명절에 갑작스럽게 이동수요가 늘어나니까 우리나라엔 더더욱 필요 없죠. 자동차 4~5대에 많아야 30명정도 싣자고 70명넘게 태울수 있는 좌석들을 버리는건 멍청한 짓이죠.
유로터널의 경우 차량한계가 상당히 커서, 일반 버스나 트레일러급 트럭도 문제없이 들어갈 수 있도록 되어 있소. 우리나라에서는 흉내내기 어려운 면이 있다오. 중량 문제는 사실 별거 아닌게, 승용차 한대는 만재상태가 2톤 남짓밖에 안되어서, 적재 공간만 있다면 화차 하나에 20대 정도는 올려도 되오. 오히려 문제가 되는건 차량한계 부분이나, 적재나 하역 작업 문제라오.
예전에 이단적열차하고 피기백 쪽 이야기 할때 좀 대충 다뤘지만, 평판차에 트럭을 적재할 경우(대충 버스도 여기에 해당), 전차선에 접촉할 우려가 있다고 하오. 터널에서 부딛히거나. 그래서 소단면 적재실이나 전용 화차를 만들어야 하는데, 이 경우 속도제한이 붙거나(차축 회전수가 높아져서 윤활에 문제가 생기게 되오), 또는 과다한 비용이 드는 문제가 생겼소. 그래서 현재까지 아이디어정도로만 그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하오.
자동차 수송의 경우에는, 2층 수송차량의 경우 8대 정도 적재하던가 그런데, 대충 60석 차량으로 계산했을 때 자동차 1대 당 8석 정도의 부가가치가 나와야 한다는 말이 되오. 이정도 운임을 때린다고 봤을 때, 특정한 경우 아니라면 별로 빛을 보기 어려울 듯 하오. 여기에다, 대개의 역에서는 차량 취급이 안되는 만큼, 또 차량 적재 시간이나 하역 시간만큼의 손실, 취급 가능한 역 까지의 이동시간 등을 생각하면 거의 힘들지 않나 싶기는 하오. 다만, 향후 중국이나 유럽과의 커넥션을 이걸로 하는 방법을 구상해 볼 수 있을 지도 모르겠소.
현재 자동차물류는 성북-울산간에 현대자동차 신차 운송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층 자동차 수송차로 운반하며, 1량당 10대를 실을 수 있습니다. 1층에는 일반 승용차만 실을 수 있고 산타페, 트라제 등은 2층에 실어야 됩니다. 트라제 까지는 전차선 지장 없이 적재 가능하고, 스타렉스는 안되는듯 합니다. (스타렉스 운반하는건 못봤습니다) 운임은 1량당 약 60만원 정도 하는걸로 아는데, 아마도 화차가 코레일 소유가 아닌 운송회사 소유 화차라 운임이 좀 저렴한듯 싶습니다. 자동차를 철도로 운송하는건 아주 좋은 솔루션이지만, 몇가지 문제가 있는데, 우선 자동차 승하차를 시키려면 시설이 있어야 된다는 점과, 중간역 하차가 불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마지막으로 개별차량을 운반할 경우에는 운임이 세진다는건....정도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