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신분당선이 광화문으로 직선으로 갔더라도 한남역(가칭) 건설에는 전혀 문제없습니다.
이미 타당성 조사 당시에 고려되었었음. 다만, 신분당선 도심노선이 수요는 높으나 타당성 낮음으로 나가리 되었기 때문에 실시설계에 들어가지 못해 디테일한 설계등의 진전은 없지만.
한남로 자체가 워낙 넓은데다 다른 부지까지 끌어들일 요소가 있어, 신분당선역을 건설할 공간이 됩니다.
한남대교 하부구조는 지하-지상에 한강변이라는 지랄같은 위치핸디캡을 극복할 수 있게 해주어 환승통로 건설을 가능케 해주며, 중간에 동선이 90도로 한번 꺾어지는 장대 에스컬레이터 2번으로 OK. (노원 떠올리면 됨)
자세히 말하자면 경원선(중앙선) 한남역 기준으로 지하로 한층 내려가서, 두무개길 아래로 일단 한번 길게 내려가고, 다시 꺾어서 한번 더 길게 내려가는 식입니다. 기술상 애로라면 두무개길 고가때문에 자재반입하기가 좀 해골이 아프긴 할텐데, 20미터정도 파면 일단 공사는 가능하고, 할 수 있으니 떠억하니 타당성까지 간 거고..
오히려 이 경우 문제는 기존 경원선(중앙선) 한남역입니다. 이 곳은 원래 수도권 전철이 다니기 이전에 을종대매소로 운영되던 협소한 승강장을 바로 고상홈으로 올려버린 케이스라, 승강장이 극단적으로 협소합니다. 약 3~3.5미터 정도.
양쪽으로 확장이 전혀 불가능한 구조이기 때문에 (한쪽은 두무개길, 한쪽은 강변북로) RH시 경의선 및 중앙선에서 몰려드는 환승객의 대응을 위해서는 섬식으로 승강장 개량이 선행되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몇차례 이설이 필요하니 공사중엔 불편하겠고..
물론 어디까지나 갯벌글 망상이고, 현실화는 신분당선 강남-광화문 노선이 재차 불붙어서 타당성 재조사 통과되었을때 논의가치가 있는 얘기겠지만 말이죠.
P.S : 신분당선이 용산으로 가면 한남역에서 환승이 불가능합니다. 환승 거리도 거리거니와, 한남역 서측 지하에 배수펌프장이 있기 때문이죠.
수요가 너무 많아서 나라가리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