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차 놓친 고객에게 택시비를 선뜻 내준 따뜻한 역무원에게 감사
코레일 홈페이지에 안양역에서 자신에게 10만원을 빼앗긴 역무원을 찾는다는 내용의 사연이 올라왔다.
2004년 10월경 열차를 잘못 타신 고객님은 안양역에 내려 다음 열차를 기다렸으나 고객님이 타려고 하는 열차는 안양역에 정차하지 않는 열차였고, 그렇게 목적지로 가는 마지막 열차를 놓친 고객은 화가 나 당시 근무하던 담당 역무원에게 화풀이를 하며 택시비를 요구했는데 역무원은 통장에서 10만원을 인출하여 고객에게 내어 준 것이다.
고객께서는 “당시 제가 통장에 돈이 없어 괜히 생떼를 쓴 것인데도 택시비를 선뜻 내어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 분을 찾아뵙고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돈을 돌려드리고 싶습니다”라며, 해당 직원을 찾기를 원하셨다.
수소문 끝에 찾아낸 역무원은 현재 수원역에 근무하는 이명재 역무과장이다. 2004년 당시 안양역에서 근무했고 그 고객을 기억하고 있었다. “막차를 놓쳤으니 오죽 답답하시면 그럴까 싶어 그냥 드렸는데...허허허”
고객께서는 전화를 통해 당시 일을 진심으로 사과하고 감사인사를 전하셨고 이명재 과장님의 거절에도 한사코 그 때 빚을 갚겠다고 하시어 과장님께서는 정 그러길 원하신다면 \"그 돈을 꼭 필요한 주위 어려운 분을 돕는 일에 써달라\"고 했다. 안팎으로 어려운 이 시기에 이런 한편의 미담사례를 보며 서로 감싸 안아주고 보살펴 줄 수 있는 일들이 더 많아 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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