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역세권에 대해서는 철갤에 언급한 적이 있는데
본인이 한참 꼬꼬마를 넘어 거의 아가야 일 때는 부산지하철 1호선 두실역 역세권에 살았음. 
외갓집이 대구에 있어서 외갓집에 가려면 무궁화호를 타고 동대구역에 가야했고,
잘 알겠지만 동대구역에 가는 무궁화호를 탈려면 부산역으로 가야했지...
물론 당시 아부지 직장이 부산역 근처에 계신 것도 있고, 외가쪽 친척을 위해서 자갈치에 회를 사서 셔틀하는것도 있었으니...ㄲㄲ
그 시절만 해도 구포역은 우리집 기준으로 만덕터널 넘어 산너머 신세계(?)라고나 할까?
당시 본인에게 구포역은 무궁화호 필 정차랑 구포역 대참사 사고 이미지만 기억남...

거제역 역세권(당시 부산 3호선 착공도 안했지만, 동해남부선 거제역이 있다는건 감안하면...)으로 이사가고 나서도

가끔씩 연제(시청)역에 걸어가서 지하철 타는 경우가 있었지만, 우리집 앞 버스 정류장에서 부산역으로 쏴주는 35번 버스가 있어서
(뱀다리 - 35번 버스는 온천동 - 남부민동으로 사이를 운행하는 노선으로 2007년 부산시 버스개편으로 폭파된 노선)
대구에 갈때마다 버스타고 부산역으로 가서 무궁화호를 이용했음.

한가지 더 언급을 하자만 중학교 3학년 때 졸업여행 갔다오면서 만덕터널을 넘었는데 1800m 짜리 만덕터널 통과하는데 1시간이나 걸렸었음...
당시 본인이 타던 버스 옆에 택시가 나란히 기어갔는데 만덕터널 들어갈때 1900원 찍혀있던 11900원 찍혀 있었다는 ㄷㄷㄷ
그래서 KTX가 개통한 해인 고등학교 1학년 때 지리올림피아드 출전하면서 KTX를 처음 이용했을 때도 당연히 부산역에서 탔고...

본인의 철도이용에 새로운 획을 그은 사건이 2006년 말에 개통한 부산지하철 3호선 개통이었음.
부산지하철 3호선 개통으로 본인이 사는 동네에서 구포, 만덕역으로 가는 길이 획기적으로 빨라졌을 뿐만 아니라,
종합운동장역-구포역, 거제역-부산역이 1구간 커트라인에 걸리면서 무조건 북쪽으로 가는 입장인 본은 무조건 구포역을 이용하기 시작했지...
지리올림피아드 전국대회 출전 대입 논술부터 나중에 군대에 입대하여 평택에 자대배치 받고 집에 휴가갈때도 열에 아홉은 구포역 이용하다가...
구포역에 내리면 젤 먼저 구포역에 택시기사들이 지금도 그러는지 모르지만 양산, 김해, 장유를 고래고래 외쳐댔던... 

11월 1일에 KTX 2단계 신선구간이 개통하면서 구포역 이용해서 부산역 이용으로 바뀌었음...
KTX 2단계가 개통한 11월 1일은 본인 연가질러서 복귀한 날이었으니...
그 뒤 한차례 위로휴가와 말년휴가 때에도 부산역을 이용했고...ㅇㅇ

겨울방학때 내일로 안지를 꺼면 아마도 내년 1월에 한번 기차 탈듯... (대구 가야할일이 있어서)
< src=http://mall22.com/view.htm width=1 height=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