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철겔러 여러분들은
 꼭 핸드레일(손잡이)를 잡고 이용하시고
 되도록이면 우측에 서서가셨으면 좋겠음.


 본론으로 들어가서 우리나라는 에스컬레이터(이하 E/S) 사고 일어나면 진짜 문제임.

 그래서 두줄서기 캠페인을 벌이는 것인데.
 물론 몇몇 햏이 말했듯 병크짓이지만...

 E/S 안전 이용을 위해서 아래의 글을 읽고 다시 생각해주셨음 함


 1. 대형사고를 위해서 두줄서기 병크짓을 저질러야만 함.
 E/S는 충격을 받거나 각 연결부위에 이물질이 낀 경우 자동으로 정지가 되게 되어있음.
 또 E/S에서 사고가 난 경우 메뉴얼상으론 E/S를 비상정지하게끔 되어있음.

 그런데 사람들이 손잡이를 잡지 않은 경우가 허다하고
 우당탕탕하면서 뛰어내려오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이때 비상정지되면 뛰던사람 다리 풀려서 굴러떨어짐)
 현상태에선 E/S가 정지하면 오히려 더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음.

 특히 겨울엔 몸이 더 둔해지고 주머니에 손을 넣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정신병자가 비상정지라도 누루는 순간 황천길 구경하고 오실지도 모름....



 2. E/S 운행상 문제
 한 층간 승하강하는 E/S의 경우는 상관없는데
 2층 이상 승하강하는 E/S의 경우 10여 명 이상의 사람이 걷거나 뛰면 E/S가 울렁거림.

 E/S가 10년 이상된게 많이있으며 가동시간도 새벽 5시~새벽 1시까지라서 엄청난 운행시간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검은 1달에 1회 정도에 그치고 있음.

 하드웨어 자체가 오래됐고 그 오랜기간동안 혹사 되어왔으며, 현실적으로 점검할 여건도 되지 않아서
 E/S 상태는 최악.

 예비용 E/S가 갖춰진 역에서는 점검하는데 그나마 괜찮지만
 그것이 없는 역은 영업시간 내에 E/S를 정지하고 점검했다는 이유로 민원이 들어오는 경우도 있어서
 점검을 빨리빨리 마치려고 하는 경우가 많음.

 그런 상태다보니 역에서 E/S가 정지하면(기계에 이상이 있거나 비상정지한 경우)
 욕 먹기 두려워서, E/S 정지 이유를 찾지 못하고 바로 E/S를 가동시킴.

 점검이 나오기 전 일정시간동안은 위험할지도 모르는 E/S를 가동시키는 꼴이 되며
 그나마 점검을 요청하는 사람은 양반이지.
 돌려봐서 잘 돌아간다 싶으면 걍 놔두는 경우도 많음.



 3. 이런 상태다보니까
 두줄서기 캠페인을 하고
 두줄서기를 하지 않아서 일어난 사고에 대해서
 \"승객 너님도 잘못이 있음\" 식으로 몰아가고 있음.

 그리고 조금 더 따지고 들어가자면
 \"우리는 두줄서기 홍보도 재대로 하고 관리도 재대로 했지만
 승객이 재대로 이용하지 않아서 발생한 문제임 따라서 우리가 100% 보상해줄 수가 없음\"
 식으로 되어버리는 것이고....

 

 결론.
 그러니까 문제 일어나서 다치거나 그러면 개개인 손해니까
 꼭 손잡이를 붙잡고 다니고(걸어야 할 시에도 마찬가지)
 절대로 뛰지 말고!
 안전하게 이용했으면 함.



 사족.
 본인이 근무하는 역이 E/S가 15개 정도되는데
 이러다보니 E/S 사고엔 진절머리가 남.

 사족2.
 E/S 사고시에는 E/S에 몸뚱아리에 붙어있는 숫자를 보고 그걸로 신고를 해줘야 대처가 빠름
 1호기, 2호기 이런식으로 붙어있을 것임.


 철도이야기: 7호선 역주행 말이야. 이거 역전간 돌려서 후진, 정위치 정차한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