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새벽 04시 30분. 셔터 올리고 영업개시 준비를 막 끝내고 역무실에 들어왔는데 구두역전 내려 옴.

이문기지 전차선 가압이 안돼서 성북발 상행이 다 못 올라 온다고...

열차 상황판에는 9백번대 열차는 없었고, 소요산 방면 첫차가 802열차 (06시 08분 도착)이 되어버렸슴...

올라간 차가 없으니 내려갈차가 있나... 우리역에서 인천방면 열차가 최대 30분씩이나 벌어지는 '사태'가 일어나고...

게다가 어느 미치신 고객께서 연착에 불만을 품고 의정부역에서 난동을 피움으로 인해 열차운행에 방해가 되서 의정부에 인천행이 잡혀있느라 5~10분 더 지연되고... 

추위+피곤에 밖에서 계속 안내하다가 입은 점점 굳어가고ㅠㅠ 장갑도 없는데 손님 앞에서 주머니에 손도 못 넣고ㅠㅠ

그러다 07시 10분에 전차선 복구되고, 07시 30분~08시쯤에 양방향 열차 배차간격 정상화되고...




왜 꼭 사고는 내가 철야하는 날에만 터지지???ㅠㅠ



철도이야기: 고객여러분, 열차지연에 불만이 있으신것은 충분히 이해를 하오나 난동을 부리시면 열차는 더 늦어지고 열차운행 방해로 인해 난동을 피운 고객님은 법에 의해 처벌이 가해 질 수 있습니다...
난동은 열차지연 해소에 아무런 도움이 안 되오니 기분이 언짢으시더라도 난동은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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