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지하철 도자이선에서 1976년부터 2008년까지 존재했던 6000형 전동차인데
고무차륜 주행에, 3.5km/h/s의 빠른 가속력, 서울지하철과 비슷한 넓은 차체 폭을 자랑했으며
지금봐도 상당히 파격적인 디자인과, 1976년 당시로써는 최첨단 기술들을 대거 채용하면서
1977년에 삿포로 지하철 역사상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로렐상까지 수상한 이력이 있었던 차량임
유럽지하철을 연상케 하는 측면 디자인에, 공격적이고 화려한 전면 디자인이며
실내 내장재도 당시로써는 물론이고 지금봐도 독특한 삿포로의 명소를 패턴화한 내장판 디자인에
당시로써는 최신형이었던 라인플로우팬과, 부산지하철 3호선처럼, 객차간에 관통문이 없는 관통구조
서울지하철 2,3호선 GEC 쵸퍼차와 비슷한 사다리꼴 단면의 차체 등등
이 차가 처음 나올적만 해도 유래가 없을 정도의 화려함으로 달리는 예술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고
게다가 이 차는 디자인 뿐만 아니라 스펙도 당시로써는 화려했으며, 1970년대 중반 전동차 기술을 집대성 했는데
당시로써는  최첨단 기술인 알류미늄 경량차체, 사이리스터 쵸퍼제어와 회생제동에, 보기식 에어서스펜션 고무차륜 대차 등등 등장 스펙도 가히 최첨단이었던지라
게다가 등장 당시에는 ATO를 갖추고 중전철로써는 드물게 무인운전까지 계획했다고 하니 그야말로 기술적인면에서도 흠좀무 (하지만 여러가지 문제로 무인운전은 백지화됨)
당시 삿포로는 물론, 일본 전역의 철도 매니아들의 관심을 모았지만
당시로써는 차량의 제작비용이 너무나도 고가였던지라, 이후에 등장한 남보쿠선용 3000형이나, 토호선의 7000형은, 6000형을 베이스로 했지만, 6000형에 비하면 장식이 최대한 제외 되어서, 지극히 평범한 외형이 되었고
전동차 교체주기가 빠른편에 속하는 (일반적으로 20~25년 쓰고 폐차하는 경우가 대부분) 삿포로 지하철의 차량이었기에, 2002년에 너무나도 빨리 은퇴가 시작되어 2008년 8월을 끝으로 영업운전이 종료되면서 전차량이 폐차장의 이슬로 사라져버림(그래도 일부 차량은 32년이나 운행되어서 삿포로 지하철 차량 치고는 꽤 오래 굴린편이지만)
워낙 역사적 가치가 있었던 차량이라, 1개 편성이 아닌 1량 정도라도 보존해줬으면 했지만, 얄짤없이 전차량이 싸그리 폐차
비록 전 차량이 은퇴하여 폐차장의 이슬로 사라졌지만, 지금도 현지 지역의 애호가들에게 있어서 홋카이도 최고의 명차라는 평이 일반적이지
하지만 그 후계로 나온 재앙과도 같은 8000형 전동차는, 어느 하나도 빠짐없이 화려했던 6000형에 비하면, 제조비용 절감을 위해 너무나 특색없는 외형과 스펙의 차량이 되면서 현지 철도 매니아들에게는 \"재앙 수준이다\" 라는 말이 나오면서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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