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의 연무대역은 육군훈련소 정문 바로 옆에 있는 군사전용 역이고 화물역인 연무대역은 2km 쯤 전에 있습니다. 예전에는 훈련소에서 일반 연무대역까지 행군해서 열차를 이용했다고 하는데 군용 연무대역이 만들어지면서 육군훈련소 배출병력중 열차를 이용하는 병력중 상당수는 이 역을 이용하고 있습니다(상무대행 병력은 강경역을 이용했는데 지금은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네요.). 저도 어느 가을날밤 이곳에서 열차를 타고 배출되었는데 냉방개조를 안한 통일호 였던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당시 홈에는 군악대를 비롯해서 훈련소장(투스타)을 위시로한 훈련소 간부들로 정신이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열차군기라는게 어떤것인지를 몸소 체험하며 밤새 한숨도 못자고  이동했습니다. 서대전  - 대전 - 동대구 - 경산을 거쳐 저는 삼랑진에서 하차 다시 경전선 비둘기호 일반열차로 환승하여 마산까지 이동했고 다시 진해선 비둘기호 일반열차로 환승해서 진해역까지 갔습니다. 당시 육군수송학교는 진해에 있었고 그곳에서 교육을 받았었습니다. 두려움과 설레임이 교차하던 그날밤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