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철도 경쟁체제 도입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170만명의 회원을 둔 소비자단체 모임인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최근 성명서를 내고 “소비자의 이익을 위해 철도 경쟁체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철도 경쟁체제 도입이 철도의 가격과 서비스, 안전이 향상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수서발 KTX의 민간 운영 사업자를 조속히 선정해 철도 경쟁체제를 차질없이 구축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동안 철도사업은 소비자의 입장은 배제된 채 일방적인 공급자 위주로 독선적으로 운영됐다”며 “정부가 소비자의 편익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정책을 추진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철도 경쟁체제 도입을 계기로 교통 정책에도 소비자의 목소리가 적극 반영돼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성명을 발표한 단체는 한국소비생활연구원, 한국소비자연맹, 녹색소비자연대,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소비자시민모임, 전국주부교실중앙회, 한국부인회총본부, 한국소비자교육원 등 8곳이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지금까지 19개 시민·사회단체가 철도 경쟁체제 도입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며 “철도 경쟁체제에 대한 오해가 해소되면서 실제 철도를 이용할 소비자들이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링크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3&sid2=240&oid=023&aid=0002407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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