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근히 철도에 대한 추억이 많어. 특히 '단양역->청주역' 이 구간은 초등학생 겨울,여름 방학때면 꼭 1번씩은 이용한 것 같애...
그게 아마 최근에 인터넷 검색으로 보니까, 지금은 없어진 '안동->서울' 무궁화호 노선인거 같더라고.
암튼 친척이 사는 청주에 방학때 놀러갈때 보면 항상 08시 10분인가 30분 사이에 부모님이나
할머니 손잡고 (당시 난 초딩이였음)단양역 가서 승차권 구입을 하고 승차시간이 되면 플랫폼에서 대기하다가
디젤기관차가 끌고오는 무궁화호를 타고(기억이 가물가물한데 그 당시에 도담역에 기차가 정차하긴 했던거 같음)
제천역까지 가서 좀 오래 정차했고(최근엔 그런거 없음...예전에 아버진가 사촌형이 제천역 정차 할때 타는곳에서 파는 우동먹은것 이야기 하던데)
그 다음 충북선 타고 청주까지 달렸던거 같애...
가끔 청주에서 놀다가 집에올때 저녁때 쯤에 청주->단양가는 노선을 타고 단양역 도착하면 09시 35분인가 50분 사이에 도착한거 같고 말이야;;
어쨋든, 츙북선은 자주 이용했었지...
아, 그리고, 어쩔때는 '청주->제천' 노선을 타고 제천까지 와서, 시내버스 타고 단양까지 이동한 적도 많이 있었는데;;
그때 무궁화호나 통일호를 자주 탔거든;; 특히 무궁화보다 통일호 객차는 파란색 직각 시트(?)랑, 창문(열리는 창문이였던거 같은데, 기억이 안남)이랑
가끔 위험하지만 출입문 열린채로 운행한것이 기억나더라...
그리고, 그때는 전기기관차가 아니라 디젤기관차 위주로 운행을 해서 그런지 표끊을때 선두쪽 객차 걸리면 쫌 시끄러웠던 것도 기억나고,
지금은 카페객차가 생겨서 잘 안보이지만;; 음료수,과자,술,안주를 담은 밀차를 끌고 다니는(심지어 천안호두과자, 안동간고등어도 팔았음)홍익회 아저씨, 아줌마가 지나가면 꼭 묘한 냄새(같기도 하고 느낌이나 향수가 났었음)가 느껴졌던것도 기억나고, 거기서 초코후레이키 자주 사먹은것도 기억나더라...
암튼, 그 뒤 중학교 이후 거의 4~5년 동안 기차이용을 할 기회가 없었는데;;
어느순간 철도이용이 잦아져서 철도를 이용하기위해 가 보니까 8200호대 전기기관차들이 객차운행을 하고,
디젤기관차들은 거의 안보이고;; 일부 노선과 객차는 노후화나 효율성 등으로 없어지거나 개편되고,
철도 승차권도 예전에는 납부고지서 크기만한 종이를 주고, 냄새를 맡으면 오징어냄새였나? 암튼 그런 냄새도 났고, 은근 중독성 심했는데;;
지금은 영수증 같은 종이나, 명함(?)만한 종이 한장 나오고 끝이잖어 ㅋㅋ
철도여행시 가끔 추억을 상기시키는 소재(위에 언급한 홍익회 아줌마,아저씨...현재 코레일 유통으로 바뀜)나 장소를 지나쳐도
그때 어린시절 느껴졌던 그런것들도 안 느껴지더라고...
철갤횽들도 철도교통에 관한 추억이나, 기억나는 에피소드 같은것이 있어??
카트에서 호두과자는 사먹은 기억이 나는데 간고등어는 처음 들어보네요. 안동경유열차라 판듯 합니다ㅋ
정기적으로 시골갈때 서울-밀양간 통일호 타고다닌 기억이 새록새록. 대전에선 꼭 새마을로 대피했고 대전출발하면서 김밥사먹은 기억이 잊혀지지 않음.
안동 간고등어는 내 기억이 맞다면 2001년인가부터 판매하기 시작했음. 비슷한 시기에 함께 팔았던 특산품으로 제주감귤초콜렛, 여수돌산갓김치가 있었음.
안동 경유라고 안동 간고등어를 판 건 아니고 전라, 호남, 경부에서도 다 팔았던 건데 홍익회 아저씨가 그날 뭘 싣고 나왔냐의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