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선 개통을 축하하는 축제 행사장 인근에 수인선 관련 사업에 불만을 가진 수백 명의 주민이 집회신고를 해 경찰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9일 송도역에는 수인선 오이도~송도 구간 우선 개통을 축하하는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이곳 인근에 집회신고를 한 단체는 모두 3곳으로 380여명에 달한다.

연수구를사랑하는사람들의모임(연사모) 100여명은 신속한 '보조급전구분소 덮개 설치'를 요구하며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보조급전구분소 인근 주민들은 변전시설의 일종인 보조급전구분소가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등의 이유로 건립을 반대해 왔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한국철도시설공단, 주민대표, 황우여 국회의원, 고남석 구청장 등이 국비 확보 등을 통해 덮개를 설치하겠다는 해결책을 내놓았지만 아직까지 관련 예산이 확보되지 않았다. 이종열 연사모 대표는 "집회신고를 해 놓았기 때문에 개통식 전에 철도를 자를 생각까지 가지고 있다"며 "주민들과 대책회의 중이다"고 말했다.

남동구 논현동 한화꿈에그린 입주자 200여명은 개통 연장을 요구하는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들은 '터널형 방음벽'이 설치되지 않은 상황에서 개통할 경우 소음, 분진 등으로 주민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경기도 월곶발전협의회 80여명은 달월역 정차를 요구하는 집회를 가진다. 수인선 오이도역, 월곶역 중간에 위치한 달월역은 역사는 건립됐으나 이용객이 적고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등의 이유로 정차하지 않기로 결정됐다.

경찰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수인선 개통을 축하하는 자리에 수백 명이 집회신고를 해 경비대책을 세우고 있다"며 "지역 중요 인사들도 참석할 예정인데 안전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홍현기기자

http://www.kyeongin.com/news/articleView.html?idxno=661645

지랄이 풍년이요 수인선은 제명에 못살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