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사진은 독일 ICE의 첨단형식인 ICE-3M 되겠소. 출처는 railfaneurope 이고, 사이즈 문제로 좀 크기를 조정하였소. 2007년 데뷔 예정이고, 4개 전압에 대응하는 멀티 볼티지 시스템을 탑재해서 유럽 어지간한 동네의 철로는 다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오.
철갤도 그렇지만 국내 철도 커뮤니티에선 종종 TGV나 신칸센은 이야기가 많이 되지만, 독일의 ICE는 잘 언급이 되지는 않는 편이오. 단신 수준으로 언급되는게 거의 전부인 수준이라 할 수 있소. TGV는 국내에 있고, 신칸센은 물건너에 있으니 접하기도 쉽고 알기도 쉽지만, 정작 ICE는 너무나 먼 곳에 있는데다 언어장벽이 막대한 곳에서나 쓰기 때문에 그런 현상이 일어난다 할 수 있겠소. 아 물론 AVE나 ETR500에 비하면 양호한 편이기는 하오.
ICE의 이름은 아래 어느 햏이 이야기하였지만, Inter City Express를 의미하오. 독일 철도의 등급은 알기로 도시지역 전철(S-Bahn)이나 지역내 열차(Regional), 그 위의 Inter-Regio, 그리고 ICE 이전의 최상위인 Inter City/Euro City가 있소. 이름에서 아시다시피, ICE는 최상위 특급 열차를 의미하는 일종의 등급명에 가깝고, 그래서 ICE의 인테리어 디자인은 위에 올린 ICE-3의 차내도면과 같이 서비스 급이 높소. 1등, 2등차는 물론이고, 컴파트먼트, 가족용 컴파트먼트, 레스토랑 등 그야말로 최고등급의 이름이 어울리는 물건이라 할 수 있소. 프랑스의 경우 최상위라기 보다는 별도 서비스의 이미지가 강하고 신칸센의 경우도 츠바메 같은 경우를 빼면 저정도로 뻐근한 모양새는 아닌 듯 하던데, ICE는 좀 그점에서는 후덜덜한 느낌이오.
독일이라는 나라는 독일병정, 전차군단 이라는 별명 답게 일사불란, 보수성, 합리성, 우직함으로 잘 알려져 있소. 이런 성향은 그 나라에서 내놓는 물건에도 반영되게 마련이고, 독일 철도 역시 예외가 아니었소. 1964년 신칸센 데뷔는 유명하지만, 1965년 독일철도의 200km/h 운전 개시는 대개 잘 모르는 편이오. 스스로도 이번에 서적을 뒤지다가 알게 되었소. 160~180km/h 정도의 운전실적은 얼핏 보았지만, 독일이 꽤 일찍 200km/h를 때렸다는 건 참 새로운 사실이었소.
200km/h 운전의 주역으로서 독일은 기관차와 동차를 고려했었던 것으로 보이오. 동차의 경우 4량편성 전 동력차 구조의 전기동차를 개발했었는데, 독일은 이게 경제성이 젬병이라고 평가헤서 양산으로 전환하지 않고 그냥 실험으로 끝내버렸소. 그리고, 기관차에 의존한 시스템을 유지하게 되오. 이는 ICE의 개발에도 이어지오.
ICE의 시작은 그래서 어차피 뒷북친 거 확실히 하자... 라는 분위기가 상당히 강하였소. 70년대에 아예 400km/h를 목표로 개발을 시작하였으니. 이후 TGV가 380km/h를 넘어서자 불이 붙었다 할 수 있소. 이 당시 ICE는 IC Express가 아닌 Experimental 의 이름이었소. 즉, 인터시티 실험차... 인 셈이오. 양귀들이나 우리나라 군인들이라면 IC-X라 불렀을 것 같지마는 말이오. 하여간에, ICE의 개발은 1985년에 시제차를 완성하는 것일단 첫 발을 내딛었다 할 수 있소.
그러나, 독일은 여기서 좀 전략이 꼬여버리는데... 고속신선 개발 보다는 철저하게 재래선의 개량에 포커스를 맞추었소. 그 투자의 대부분이 70년대에 이루어졌던 걸로 아는데, 그래서 우리는 TVM430이나 ATC 하면 후덜덜 하지만, 독일은 ICE의 신호제어 시스템인 LZB는 거의 어지간한 간선에는 다 깔리게 되오. 이 시스템은 ICE 이전부터 깔아서 200km/h 운전용으로 썼다하니, 독일애들의 갑빠랄까, 그런건 정말 남다르다 할 수 있소.
말이 좀 샜지만, 그렇다고 독일이라고 고속신선 안깔고 싶은 건 아니었소. 프랑스나 일본처럼 지름신의 강림이 아니라, 정말로 합리적으로 계산을 쳐서 용량 부족이 가시화 될 곳 부터 정비하는 차원에서 신선 설치에 착수하게 되오. 그 정비 착수가 1985년에 시작되었다던가 그렇소. 하여간, 독일 최초의 고속신선은 하노버-뷔르츠부르그(Hannover, Wu"rzburg) 구간에 설치되었소 이 신선 구간의 스펙은 상당해서, R=5100m, 12.5퍼밀, 터널단면적 4.7m^2, 선로축중 23톤의 호화판 사양을 자랑하오. 또, 더 덜덜덜한건... 이 노선이 ICE 전용이 아니라는 사실이오. 시간 대역을 완전히 달리해서, 야간에는 화물열차들이 주행한다고 하오.-_- 우리로 치면 청용 화물 같은게 다니는 것도 아니고, 아예 영업 화물열차가 다닌다고 하오. 야간정비시간을 따로 두는 다른 나라에 비하면, 역시 포스가 남다르다 할 수 있소.
앞서 이야기하다 만 ICE 시작차는 저 신선 구간이 영업 개시를 하기 전에 달려서 400km/h를 돌파하오. 프랑스가 박살을 내기 전까지는 최고 기록인 그 기록이오. 어쩌면 이 시절의 속도경쟁은 일본 보다는, 독일 대 프랑스의 대결이라는 느낌도 드오. 원래 유럽에서 사이 안좋은 세 나라가 바로 영국, 프랑스, 독일인데, 여기서도 여실하달까... 그리고 앞서 말했듯이, 1991년에, ICE는 Inter City Express로 개명하고, 최고속도 280km/h로 데뷔를 하게 되오. 즉, 고속신선에서 280km/h, 재래선에서 200km/h를 내는 열차가 독일에 생겨난 것이오.
ICE-1의 스펙은 12량 또는 14량의 객차에 양쪽으로 4,800kW의 기관차가 설치된 형식이오. 즉, 우리로 치면 새마을 PP와 비슷한 형상이라 할 수 있소. 차량의 폭은 독일 국철 규격인 3m에 맞추어져 있으며, 축중은 19t에 맞추어 설계되어 있소. 물론 객차가 19t 축중(19 * 4)가 아니라, 기관차가 그렇다는 이야기오. 그때 갓 데뷔한 이 ICE-1이 당시 우리나라에 제안되었던 스펙으로 알고 있소.
ICE-1은 그런대로 성공적으로 데뷔할 수 있었고, 운행 구간 역시 상당히 광범위했던 것으로 알고 있소. 독일의 국토 구조를 보면 알겠지만, 밀도가 그리 높지 않고 또, 특출난 대도시라 할만한 곳이 없소. 라인란트의 경우는 아예 지역이 고밀도임에도 대도시는 마땅히 없는 그런 엄한 동네기도 하고, 그나마 대형 도시라 할만한게 함부르크, 베를린 정도라고 하오. 뷔르츠부르그나 하노버 역시도 한국 사람들이 잘 아는 동네가 아니오. 그래서, 이름 답게 한 도시 중심으로 다니기 보다는, 도시간 열차로서 활약하는 경향이 도드라지게 되오.
그러나, 역시 고속철도가 힘을 쓰기엔 역시 수요구조가 썩 좋다긴 어려워서인지, 1997년 ICE-2가 데뷔하게 되오. ICE-2는 속도는 동일하게 280km/h 지만, 4800kW 기관차 1량으로 운전하는 ICE라고 요약할 수 있겠소. 즉, 한 쪽으로만 기관차가 달려있는 구조로, 7량의 객차를 달고 다니오. 이 녀석의 별명인 "반쪽 차(Halbzu"ge)" 답게 딱 ICE-1의 반쪽이라 할 수 있소. 이것은 유럽 철도를 대충 알아봤다면 알겠지만 터미널 역이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특히 독일), 양쪽 방향 모두로 운전을 할 수 있어야 하오. 그래서, ICE-2는 제어객차를 최후미에 연결하는, 어찌 보면 엽기적인 방식을 채택하게 되오.
이때, 독일 철도의 비극이 하나 생기게 되오. 1998년 6월 3일 오전 11시 경에, ICE-1이 니더작센 주 에쉐데(Eshede) 역 부근에서 탈선하여 고가에 충돌하는 초대형 참사가 발생하였소. 기억이 맞다면 고속선에서 재래선으로 진입하기 위해 감속을 진행하던 중에 난 사고인데, 사망자 100인에 이르는 대참사가 되었소. 이 사고는 아마가사키 사고처럼 인적 실수거나 저번 야마가타 탈선 사고처럼 아예 자연력에 의한 경우라면 나았겠지만, 문제는 이게 공학적 실패에 의한 사고였다는 것이었소. ICE는 당시 차축과 차륜을 분리한 시스템을 최초로 고속차량에 채용한 바 있었소. 이는 마모가 심한 차륜을 교체할 수 있다는 점이나, 차후의 궤간가변 시스템에 중대한 핵심 기술이라는 점에서 독일은 하나의 개가를 올렸던 시스템이었소. 그러나, 문제는 저 접속부에 지속적으로 피로가 누적되면서, 차륜이 깨져버리는 일이 벌어졌던 것이었소....
결국 1994년 민영화된 Deutsche Bahn AG. 는 이로 인해서 엄청난 양의 보상금을 물어야 했고, 또한 ICE의 모든 대차를 교체하여야만 했었소. 이 사고에 의한 손해가 장거리여객수송에서의 매출액에 2.4%, 즉 1억2천만 DM에 달했다고 하오.... 당시 그 사고 덕에 DB는 말 그대로 그 이름이 땅에 떨어진 택이었고, 당시 한국은 ICE를 안골랐다는 점에서 한숨을 돌렸다 할 수 있소. 1993년 ICE를 고르고, 1998년 저 사고가 터졌다면... 왠지 안봐도 비디오일 것 같지 않소? 모 일간지들은 이게 다 김XX 때문이다 라고 꽹가리를 칠게고, 감사원은 철공 조지러 쳐들어갔을거고, 국회의원은 아주 집단 광기를 일으켰을게요. 국민여론 역시 IMF 덕에 상당히 안좋았는데, 저거 까지 엎어졌으면 엄청 안좋은 정도가 아니라 바닥을 팠을거고 말이오... 당시 DC가 있었다면 몇몇 찌질이들은 뻘소리를 했을 것이고, 또 당시 2ch가 있었다면 춍들은 열등해서 ICE 골랐다고 찌질찌질 했을거요. 하하하.... 늘 그런거 아니겠소?
이후 ICE-3가 2000년에 데뷔하였소. ICE-3는 여러모로 ICE-1, 2와는 대비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소. 우선, 동력분산형의 구조를 취하오. 신칸센과 비슷한 3량 1유닛 방식을 취하며, 전체 8량 편성으로 2개의 유닛 사이에 2량의 부수차를 끼워넣는 방식이라고 하오. 출력은 8,000kW로, 8+8편성을 할 경우 16량 16,000kW가 나오게 되오. 에너지 효율 면에서는 과거의 ICE-1/2보다 개량되었다고 할 수 있소. ICE-3의 최고속도는 330km/h로, DB AG 는 이를 320km/h 운전으로 돌릴 것으로 보이지만, 당장에 330km/h로 돌리려 들지도 모르겠소. TGV Duplex가 Rail Fan Europe 의 자료에 따르면 320km/h 라고 하니 말이오. 현재, 독일은 ICE-3와 3M의 데뷔를 바탕으로 프랑스에 의해 1990년대 내내 압박당했던 암울한 서부유럽 시장에서 반격을 하려는 모양새로 보이오. 또, 실제 국제입찰에서도 ICE-3의 압박은 어마어마하기도 하고.
어제 글에 적은 대로, 2010년의 고속열차 시장은 여러모로 흥미진진한 모양새가 될 것으로 보이오. 1990년의 왕자 TGV가 쇠퇴 기로를 걷는 한편으로, ICE와 신칸센이 상당히 치고 오는 모양새니 말이오. 아울러, 한국이나 중국이 얼마나 자기차를 성공적으로 데뷔시키고, 그것의 파급효과를 뽑아먹느냐에 따라 또한 2010년 이후의 고속열차 시장은 또한 그 형상이 달라질것이오. 마치 회전스크류를 먹이며 상대의 안면이 어찌 변할지 궁금해 하는 그런 기분이랄까.
P.S.: 숫자놀음이 싫음 안보면 그만이오. 스스로도 숫자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다고 믿지도 않지만, 기술 이야기를 함에 있어서 숫자가 빠질 수는 없는 법이오. 계량적 자료 없이 기술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일본어의 표현 그대로 "무텝포"한 짓이오. 사무라이와 아시가루 만으로도 전쟁을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나가시노 전투의 통상적으로 알려진 사례가 말하듯이 결국 철포를 충분히 배비한 혼합편제부대를 당해내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이야기이기 때문이오. 숫자는 1만 라인의 현학적 또는 수사적인 문장 보다 정확하고 유용한 표현인 경우가 많고, 그런 이유 때문에 그 "숫자놀음"을 하는 것이오.
속도 경쟁에 관한 부분 역시 비슷한 이유라 할 수 있소. 기술을 평가하는 것은 엄청나게 많은 차원을 가지고 있소. 속도만이 아니라, 수송량, 편안함, 에너지의 효율, 소음 등의 공해적 문제, 환경 적합성 등등, 어마어마하게 맣은 요인이 분명히 존재하오. 그걸 부정하지도 않고, 실제 고속철도 차량의 3대 메이저 들은 그 고유의 설계 이념을 바탕으로 전개되어 왔기 때문에 쉽게 우열을 단정하는 건 사실 실례라는 것은 익히 알고 있소. 아마도 내 글이 그것 보다는 좀 더 나간 감은 있는 듯 하기도 하고.
다만, 속도 축의 비교는 이런 기술적인 비교 용도로 매우 유용한 부분이고, 또한 그것이 국제입찰시장에서 가장 파괴력있는 척도이기 때문에 구태여 비교 언급을 해 둔 것이오. Win350x나 500계, 그리고 FASTECH 360등을 사용한 낚시질에 가장 효과적인 답이 또 속도비교고 말이오. 내가 애정을 가지고 있고 또 내 기준으로 "울타리 안에 있는" 것들을 향해 걸어오는 시비에 얌전히 살만큼 내는 인격수양이 잘 된 사람이 아니오. 그런 식의 중립주의를 찾을 만큼 도덕군자도 아니고.
P.S.2: 역시나 커뮤니케이션의 가치가 없는 특정 인물 몇에 대해서는 덧글을 사양하겠소. 정중히가 아니라 무차별 삭제라는 형태로 말이오. 훗.
근데 이거 근성으로 올리는거야? 귀찮지 않아?
언제나 만철횽아 지식에 ㄷㄷㄷ.. 좋은글 ㄳ
이체에3가 러시아 시장에서 한건 했다고 하는데...듣기론 알스톰도 동력 나눔식 고속철 아제베(AGV)를 준비한다고 하는구랴.
우리나라 hsr-350x도 선전해야 할텐데. 동남아시아는 고속철 안 까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들이미는 겁니다.
근성은 무슨. 주제 정하면 관련 책 서너권 점검하고 인터넷 자료 좀 받아 보충해서 3~4시간 정도 소요하면 되오. 워드 쓰는건 귀찮아서 그냥 온라인에서 두들기오. 오타나 말 꼬이기, 사소한 오류는 그래서 종종 터지오. ICE는 사실 예전에 온라인에서 2시간 두들겼다 날려먹었던 적이 있는데 그 덕에 좀 쉽게 썼소. 대충 글 쓰는 감각이나 참고할 자료 목록은 이미 잡히니 말이오. 일과중에는 밥벌어먹고 살아야 하니 글이고 나발이고 쓸 재간이 별로 없소. DC라면 더더욱 그렇고. 예전에 말했지만, 문돌이가 야부리 글질도 제대로 못하면 숟가락 놓아야 하는 수 생기오. 좋은 재주는 아니지만 숟가락 놓지 않을라면 야부리라도 열나게 까야 하는 법이오.
동남아는 돈이 너무 없어서 무리요. 라오스는 철도도 없고, 캄보디아는 노선이 1개인가 두 개 밖에 없소. 미얀마, 타이는 좀 여건이 낫지만, 복선화도 제대로 안된 판에 고속선은 무리고, 아직은 경제가 그정도를 필요로 하지 않소. 말레이는 노선연장부터 늘려야 할 판이고. 필리핀 역시 논외요. 여긴 부패문제나, 관료들이 너무 문제가 많소. 인도네시아는 있던 철도조차도 운영상태가 너무 열악해서 무리라 할 수 있소. 브루나이는.... 돈은 많지만, 깔 이유가 없는 나라고. 오히려 가능성이라면 BRIC 국가들이오.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이오. 이중 러시아와 중국은 ICE가 파워를 쓰고 있고(독자개발로 가면 물이지만), 브라질은 이야기는 있지만 아직은 모르는 판이오.
인도는.... 솔직히 말해서 필리핀 이상으로 관료가 문제가 많소. Arjun 전차 개발사를 보면 정말 이 나라는 향후 20년 내로 제대로 된 자체 개발 및 생산 프로젝트 할 수 있을지 심각한 의문이 들 정도요. 중국도 말이 많지만, 인도는 더 극악하오. 국가를 비하해서는 안되긴 하지만, 인도가 되면 일단 BRIC 4국가는 제2세계 축이 되고도 남을게요. 개인적으로 고속철 프로젝트 성공할만한 나라는 이제 중국 정도가 한계로 보이오. 러시아는 유럽령 러시아가 한계선일거고.
근성은 무슨. 주제 정하면 관련 책 서너권 점검하고 인터넷 자료 좀 받아 보충해서 3~4시간 정도 소요하면 되오. 근성은 무슨. 주제 정하면 관련 책 서너권 점검하고 인터넷 자료 좀 받아 보충해서 3~4시간 정도 소요하면 되오. ㅎㄷㄷㄷ... 부장님 그게 근성아닌가효...
독일이 신선건설보다 기존선개량으로 갔던 이유가 일본, 프랑스와 달리 인구가 한 곳에 집중되어 있는 게 아니라서 그렇게 했던거군요. 독일 나름대로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한 것 같습니다. 만철님덕에 독일 철도에 대해서 몰랐던 것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 글 쓰실 때 관련책 점검하고 인터넷 자료 보충하는데 3~4시간 정도 소요하시는거... 어느 정도 쌓여야 할텐데요? 글 쓰려면 저렇게 쓰고 싶어요. ^^
인도의 부정부패는 정말 유명하죠. 인도 우스갯소리라는데, 하루는 정치가를 지망하는 사람이 어느 주지사의 집에 놀러갔더랍니다. 집이 너무 화려하기에 놀라서 '어떻게 이런 집을 지었소.'라고 물었더니 주지사가 어느 계곡으로 가서 다리를 보여주더랍니다. 그러면서 '저기 다리가 보이오? 저 다리를 만들 예산 중 절반이 내 주머니에 들어왔소.'라고 했답니다. 한참이 세월이 지난 후, 정치가를 지망하던 사람이 주지사가 되고, 당시 주지사가 그 사람의 집에 놀러갔습니다. 집이 자신의 집보다 훨씬 화려한 것에 놀란 방문자가 어떻게 돈을 모았는지 묻자 그 사람이 어느 계곡으로 데려갔답니다. '저기 다리가 보이시오?''아니,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오.''저기에 다리를 놓을 돈 전부가 내 주머니에 들어왔다오.'
독일이 65년에 200km/h주행에 성공하지만 신호설비가 나빠서 영업운전은 못하오..그래서 LZB를 만들고 68년에 다시 도전하지만 신호와 궤도에서 문제가 발생해 실폐하오..결국 200km/h영업운전은 한참후인 78년에가서야 가능해지오..이때 기관차가 E103(출력:6000kW) 전기기관차요..(특대로도 고속운전엔 지장이 없을 것 같다는..)70년에 ET403이라는 전동차도 만들었지만 취급이 불리하다고 루프트한자항공에 매각하오..(독일도 특대를 좋아하나?)
아, 역시 200km/h 운전에 대해서 railfan Europe 의 차량 자료와 일본쪽 책자의 언급이 엇박을 치길래 후자를 신뢰했더니, 삑살이가 나버렸소. -_- 알기로 200km/h에 투입한 녀석이 Co'-Co' 대차라는데, 정말 특대도 견인량 줄이고 기어비 개조해서 해보면 할지도 모르겠소. 특대는 100톤이 넘으니, 너무 무거워서 무리일지도 모르지만 말이오. ET403은 양산은 못갔다고 알고 있소. 1등차로 4량인데, 역시 당시의 전동기라는게 손이 많이 가는 물건이라 포기한 것 같소.
그렇군요^^늘 알찬정보 제공하느라 수고하십니다.
근데 인도는 철도가 많이 깔려 있지 않나요? 화차도 만든다고 하던데 우리나라도 수입했구요...
가장 아쉬운건.. 3줄요약이 없음 다 읽느냐 완전 후덜덜 ㅠㅠ
윗횽 쓰는 사람도 있는데 읽지도 못하면 쓰겠소. 그럼 안되오;
인도는 열차시간이 엉망이라.. 인도가 고속철도를 도입할려면 기존 열차들의 시각부터 제대로 맞추고 기존선 개량해야 가능할듯.. 그나저나 ICE 의자만 도입하면 안되나-_-a
만철횽 글은 방대한 지식도 돋보이지만, 그럼에도 읽기에 별로 어렵지 않아서 좋아요. 저는 아직 유럽을 못가봤습니다만, 유럽다녀온 친구들은 하나같이 "TGV보다 ICE가 훨씬 좋다"라고 입을 모으더이다. (하지만 횽 말대로 ICE를 한국고속철도에 채택했더라면... ㅎㄷㄷ) 그래봤자 주로 인테리어의 차이겠지만, ICE의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었는데... 잘 읽었습니다.
난왜 Incheon City Express로 읽었지?
그런데 독일은 자기들이 개발한 고속철도에 영어 명칭을 붙였군요. 확실히 프랑스 쪽보다는 모국어에 대한 자부심이 덜한 걸까. KTX도 ㅎㄷㄷ이지만...
한우진이네. 책상에서 책만 파고 읽는 스타일. 세상에 도움좀 줘봐라 ㅇㄷㅎ야.
황구라 덧글은 사절. 그리고 위의 악플러, 익명 사칭을 하려면 똑바로 하는게 좋을 것으로 보이오. 야매로 그렇게 하면 이쪽에서도 심히 불편하니. 그리고 한우진씨는 왜 또 끌어들이오? 그 양반한테 평소 악감정 꽤나 많았나보구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