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기로 8호선 성남 구간 노선 소유자는 '서울특별시'야.
모란에다 차량기지 지으면서 그냥 서울특별시 예산에다 국고 지원으로 지은거지.
경기도나 성남시 예산이 들어갔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8호선이라는 노선 소유를 서울특별시에서 하고 있는거고.

그런데 7호선 연장은 아니잖아?
서울특별시, 부천시, 인천광역시가 골고루 공사비를 분담했어.
그래서 까치울역이 서울특별시 몫으로 들어간거고 나머지는 부천, 인천이 가져갔지.
자, 그렇다면 노선 소유도 '서울특별시'가 되는건 아닌거지. 부천시, 인천광역시 소유가 있는거지.

7호선 석남 연장선은 아예 100% 인천광역시 예산에 국고 지원으로 짓고 있으니 서울특별시와 상관 없지.
부천시와 인천광역시는 자기네 돈으로 지었으니 각자 관할 구간에서 운송 수입을 뽑아야할 것이고 서울특별시는 까치울역에서 뽑는거야.
어떻게보면 까치울역만 8호선 성남구간 역들이랑 동일한 상황이라고 보는게 타당할듯 해.
물론 부천구간 건설은 '서울특별시 도시기반시설본부'에서 했지만
이건 부천시가 지하철 공사 경험이 없으니 서울특별시에 위탁으로 맡긴거고, 인천구간은 '인천광역시 도시철도건설본부'가 했어.

운영은 서울도시철도공사에서 위탁받아 부천, 인천 구간까지 싹 다 하는 것이지만
부천시와 인천광역시 입장에서는 "우리 돈으로 지은건데 서울 좋은일 시키는 서울 정기권 되게할 필요가 있냐"고 말할 수 있을거 같아.
부천, 인천 구간 통합환승요금제 손실분은 어떻게 정리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기까지 서울특별시 예산으로 메꾸지는 않겠지. 설마.

즉, 우리 눈에는 '서울도시철도공사'가 통합 운영하고 도철차만 다니는 7호선이니 연장선까지 8호선 같은 구조로 보여지는 착시현상이 일어난거고,
실제로는 1호선이나 3호선, 4호선과 같이 서울특별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 소유 노선이 직결된 형태라고 보는 것이 맞다고 봐.

어떻게보면 연장선에서 서울 정기권 안되는게 맞는 얘기이지만, 3개 자치단체끼리 협의 잘 해서 문제가 잘 풀렸으면해.
막상 써놓고보니 까치울역이 서울 정기권에 포함 안된건 왜 그런지 싶네. 그냥 '귀찮아서' 온수에서 끊어버린건가?

뒷북이면 미안하고.

철도이야기: 7호선 석남 연장은 2018년 개통을 목표로하고 있는데 과연 때에 맞춰서 잘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