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용산-도심 Y분기로 수도권 교통혁신을 일간지 및 방송에 게제하셨던 한우진님 주장에 이어서. 이제 조사부장님도 사실상 분기가 최선이라고 하십니다. 용산행 저지 불가능에 의해 분기가 현실적 대안임을 인정하시는 것이지요.
또한 분기는 용산거주민들 주장처럼. 용산구 상당수 지역에 지하철 망을 구축하게 해 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일석 이조인 셈이지요.

물론 분기로 인해 손해보는 부분도 틀림없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타협하는 자세도 성숙한 철도동호인의 자세라고 봅니다.
권위에 호소하는 오류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습니다만. 그 권위를 무시할 수 없는것도 사실입니다.

공영방송에 나오신. 철도동호회 운영진이셨던 한우진님. 블로그가 소위 철덕 성지화 된 조사부장님.
이 분들의 영향력이나 동호인 사회에서의 권위 등을 생각하면 이제 용산행 저지는 방법이 없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괜히 전공자들의 반대가 없는것은 아니겠지요.

철도 건설 과정은 이렇게 이루어집니다.
노선 선정 -> 예비타당성 조사 -> 타당성 조사 -> 기본설계 -> 실시설계 -> 착공
현재 실시설계 단계를 지났기 때문에, 취소한 선례도 없고 취소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무작정 용산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악감정을 가지시기 보다는
어쩔 수 없는 대세에 따라. 거기서 취하는 이득인 동빙고 분기를 생각하는게 좋다고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드리지요. 제한된 예산 안에서 '그나마' 효과적인것은 도심을 운행하는 1호선과 가장 최단거리로 접속하는 대안이 현실적이라 판단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상적'인 노선은 시내까지 환승 없이 연결되는 것입니다만,  10km 이상에 달하는 지하철을 건설해야 하는데, 그러기엔 다른 돈 쓸 곳도 너무나 많고, 이미 실시설계 된 정책적 지원 용산노선을 취소할 수도 없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신분당선은 용산까지 7.7km만 건설하고, 남은 4km분(8천억)의 예산은 지하철이 시급한 다른곳에 들어가는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국가는 판단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그것이 지지를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그 예산으로 남북방향 교통축이 전무한 노량진~신림같은 노선을 개통하는것도 좋은 사례가 되겠지요.  아니면 동빙고 분기를 건설하여 더 많은 곳에 교통 수혜를 주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