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늙어가는 입장에서 늙는 것의 서글픔을 모르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구세대들의 남 배려심 전혀 없는 추태들을 볼때 존경심은 커녕 멸시감부터 들게 됨.

특히 혼잡한 출퇴근시간에 한가하게 약자석 앉아 마실가는 노인들. 마실을 꼭 그시간에 단체로 다니셔야 하심?

내릴 사람들이 다 내리지도 않았는데 자리잡을라고 가운데로 밀고 들어오는 노인들. 자리잡을때는 몸이 매우 재빠르져. 날라다니심여. 그때만은 몸이 20대.

지하철 안에서 큰 소리로 정치가 어떻고 젊은이들 버릇이 어떻고 토론한다고 소란피우며 앉아 있는 한심한 노인들. 귀가 잘 안들리셔서 목소리는 쩌렁쩌렁 울려여. 너님들 개버릇은 어쩌실건지여.

술먹고 널부러져 있는 노인들. 대낮에 할 일 없으면 집에나 틀어박혀 있으시지. 가뜩이나 늙어서 외모도 추한데 얼큰히 취해서 널부러져 있으면 노숙자랑 분간이 힘들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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