횽들 내 넋두리 좀 들어봐. 서울에서 부산 갈 일이 있었어. 무궁화로를 이용했지. 5시간 30분이 걸려도 이게 평생 한 번 있는 낭만이겠거니... 파지티브하게 받아들였어. 그런데 아무리 제일 싼 요금이라도 천안 구간까지 1호선 한테 무궁화호가 캐발림 당하면서 굴욕 당하는 꼴을 겪고 대구 이하 구간부터 ktx를 떠받들어주기 위해 기다리는 거 포함, 각 역에 정차시간 포함해서 정말 따분해 뒤지는 줄 알았거든. ㅇㅇ 서울 올라올 때는 노포동에서 강남까지 우등고속 타고 왔어. 금강 휴게소에서 15분 쉬어주고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신 대구-부산 고속도로로 바로 내지르고, 판교 이후부터 강남까지 잡다하게 막히는 구간 포함해서 4시간 10분 걸렸다니까. 할 일 없어서 열차에서 시간 내지르는 죽돌이 아닌 이상 돈은 쥐뿔도 없는 데 빠른 거 좋아하는 횽들은 우등고속버스를 이용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야. ㅇㅇ 서울 <-> 부산 약 2만 5천원 정도. 서울(센트럴시티) <-> 부산(노포동) 우등고속 약 2만 6천원 정도. 무궁화 5:30분 소요, 우등고속 4:20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