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여승무원 문제가 어제오늘 이야기는 아닌데.. 같은 비정규직 입장에서 보자면 "쓰잘데기 없는 짓"이라고밖에 생각 안듬. 쓰바. 사람 입에서 나온 말 한마디(정규직화될 것이다.. 이 말은 나도 툭툭 내뱉을 수 있거든?) 가지고 꼬투리잡아 파업까지 가는 민세원지부장도 우습거니와, 그 뒤에서 삐약삐약대며 쫓아가는 승무원들... 물론 뒤에는 철도노조라는 큰 세력을 "그 고귀하신" 미모로 낚아서 자기편을 만들어놨으니깐 가능하겠지만. 철도공사에는 그런 작전이 안먹힌다 이거지... 한마디로, 평생직장 가지고 싶다. 홍익회에서 운영하는건 도저히 쓰레기같아서 못해먹겠고 KTX관광레저도 새로생긴회사인데다 대충 듣자하니 적자나는 곳인데 왜 쓰레기같은 곳들에다 자꾸 위탁을 하냐, 철도공사에서 직접 먹고살고 싶다 이 내용인데. 솔직히 이건 철도공사에서 미스한게 맞음.. 기관차사무소나 열차사무소등에서 인정받은 인력을 배치해서 교번 관련해서 확실하게 책임지고 교번 및 시간외에 대해 철저히 따졌어야 하고, 마음대로 분소(목포던가 광주던가) 없앤것에 대해서도 책임졌어야 하는데 이에 대해서는 "해당 회사의 권한이니 철도공사는 책임없다" 라고 발뺌하는거.. 별로 안좋거든. 그런데 철도공사의 정규직? 미쳤어? 철도공사에서 직접고용한 비정규직이 없다면야 그게 통할지 몰라도 철도공사 소속의 비정규직만도 엄청난 수인데, 순위로 따져도 그 사람들이 먼저 아닌가? (KTX승무원 파업에 대해 철도노조 내부적으로도 상당히 안좋게 보면서 하는 공통적인 말, 우리랑 같이 일하는 비정규직들을 정규직시켜준다면 적극 동참하겠다 라는 것이 큰 흐름) 솔직히 이야기해서, 철도노조가 KTX승무원들 싸고도는거 상당히 보기 안좋게 생각함. 철도공사의 직접고용 비정규직들만 다 합치면 3천명이 넘는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왜 홍보하지 않는거지? (이 사실에 대해서는 다들 알고 있는거야?) 그러면서 하는 행태가 파업하려고 준비할 때쯔음, 비정규직들보고도 "우리는 한배를 탄 동지다" 라고 하면서 노조 가입하게 한 것. "짤리면 복직할때까지 매달 기본급 상당의 지원을 해줄테니 걱정말고 동참해라"고 격려까지 친히 하셨는데 비정규직들이 그 말에 혹해서 "와 파업 같이 하자" 라고 할 것 같더냐 -_- (수원지역의 일부 비정규직들이 강성지부장에 이끌려 파업 같이 했다가 이번에 재계약 안된걸로 아는데... 복직은 되었지만 재계약이 안되어버린걸로 알고 있음... 이거에 대해 노조는 어떠한 답도 없다지. 나몰라라..) 아울러 노조는 KTX승무원들에 대해서만 "철도노조 KTX승무지부"라 지부를 두고, 그외의 철도공사 소속의 비정규직들에 대해서는 "미조직비정규국"이라는 단일국으로만 존재함.. 이또한 비정규직을 양분하는게 아닐까나 싶은데? 이번 KTX승무원들에 대해서. 노동운동에서는 상당한 지표로 해석할 수 있겠지만 내부적으로는 "버릇없는 것들" 이라는 평임. 어느게 우선인지 앞뒤 재지 않고 무턱대고 달려들면 "이쁜 여자애들이라 봐주겠거니"라고 생각한건지 몰라도... 그렇게 절이 싫으면 그들이 그렇게 자부심을 가지는 항공계로 가시던지. 보아하니 대한항공에서는 2년 인턴 으로 근무한 후 평정내려서 정규직으로 돌리던데, 그정도쯤은 13:1의 경쟁을 뚫은 "지상의스튜어디스"들에게는 쉬운 일 아닌가. 뭐, 생각나는대로 이리저리 적다보니 상당히 복잡해졌는데... 철도노조 자체적으로도 비정규직에 대해 어떠한 생각도 제대로 하지 않고 있음... 선동적인 문구만 써대면 그만인가... 비정규직들을 어떻게 끌어안아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왜 생각하지 못하는 것일까.. 답답하기만 하군. 이런 면에서 보면, 철도공사나 철도노조나 다 그나물에 그밥이라고밖에 생각 안듬. 끝. ... 다른 사람들은 어찌 생각하는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