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충주역에서 오후 3:32분차 타고 조치원까지 간 이야기
김선종(211.204)
2006-04-1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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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일반 역 같으면 사람들의 웅성웅성함이 들릴 시간.
충주역은 정반대였다. 쌩하니 지나가는 차소리만 컸다.
충주역 역무원은 되게 친절했다.
방긋미소로 표를 발급해줬다.
드디어 충주역에 열차가 왔다.
열차가 4량 정도 밖에 안 되는 눈치다.
1호차에 탑승했는데 제천에서 인간들을 많이 싣고 온 듯 했다.
입석은 아니지만 사람들이 거의 가득 찼다고 보면 된다.
주덕, 음성역은 사람들 듬성듬성 탔고 증평에서도 군소재지라 그런지 읍내하고
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타는 사람이 간혹있다.
청주공항은 열차에 몸을 싣는 이, 내리는 이 한 번도 못봤다.
역도 무인역으로 공항이라는 이름과 어울리지 않게 안구에 테러 날 정도의 수준이었다.
청주는 사람들이 많이 내렸다.
궁서체로 청주역이라고 표기한 역명판이 기억에 남는다.
오근장역은 시골 촌동네 역 답지 않게 간지역이었다.
인간들도 꽤 많이 탔다.
조치원역에 다다르니 역무원이 서울이나 경부, 호남선 열차 환승하는 방법과 열차 시각까지
자세하게 가르쳐주었다.
드디어 충북선 풀 코스는 아니지만 거의 풀 코스를 체험한 것이다.
1시간 10분 걸렸고, 4,600원 (무궁화).
p.s. 아 횽들 부산 짜르방 올린다고 부산시티 살지는 않아. 자주 내려가지도 않고. ㄲㄲ
이제 부산 버스 짜르방 DB도 고갈날 지경이야. 캐안습.
청주공항은...인근 공군부대 장병들이 주로 이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