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12일 대한토지신탁으로부터 끝내 자금을 수혈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용산 사업은 오전 9시까지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 이자 59억원을 지급하지 못할 경우 부도 처리된다.
코레일과 용산역세권개발(주) 관계자에 따르면 11일 오후 6시경 AMC와 대한토지신탁은 자금 지급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대한토지신탁은 코레일이 지급 보증한 배상금 64억원을 용산 사업 시행사인 드림허브(PFV)에 지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대한토지신탁은 AMC와의 협상 이후 가진 자체 이사회에서 ‘리스크가 너무 크다’는 결론을 내렸고, 드림허브에 자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급 보증에 따른 이자 지급 문제는 합의를 봤지만, 추가 지급 보증 등이 문제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코레일 관계자는 “전날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고 들었다”며 “오전 9시까지 합의를 해서 돈을 넣으면 부도는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AMC 관계자는 “자정까지 협상을 진행했지만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했다”며 “아직 협상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향후 진행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용산 산업은 우정사업본부가 무단으로 용산 부지를 사용한 대가로 지급한 손해배상금으로 부도위기를 넘기려고 했다. 하지만 대한토지신탁이 배상금 지급을 위해서는 코레일 등의 지급 보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자금 수혈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협상이 어렵게 진행되는 모습은 전날에도 나타났다. 당초 ABCP 납부 마감 예정 시간이었던 오후 4시는 오후 6시 반으로 2시간 반 연기됐고 대한토지신탁과 드림허브 관계자들은 장시간 회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오전 9시가 되면 단군 이래 최대 사업인 31조원 규모 사업의 최종 결론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부도나기 대략 10분 전이네
어제도 결국 호흡기만 조금 연장한 거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