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중에 만난 전철..(동경을 나가며)
빠나나우유(219.252)
2006-04-16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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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을 하면서 하나 느끼는건데..
신사가 참 많습니다.. 한두개 보면 암만 유명한 신사라해도 시큰둥 해질만큼...
그런 신사에서 일본인처럼 동전던지고 소원을 비는거는 이해가 됩니다..
여행이라는것이 그나라의 문화를 접해보는거니까요~!!!
하지만.. 각 신사마다 모시는 신(사람)이 다릅니다.. 그 모시는 존재가 무엇인지, 누구인지는
알고서 문화체험을 하는것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다 아시겠지만..)
그러나~
좀 서글프게 느꼈던것중 하나는.. 신오오쿠보역에서 만난 저 기념비 입니다.
다니다보면.. 무엇이던 누굴가던 기리는 마음이 대단하다고 느껴지는게 일본인 이었습니다.
그러나.. 고 이수현시를 위한건 저 기념비 하나일 뿐이 었으며..
저곳에는 꽃다발 하나 없었습니다.
홋가이도 대학안에 눈속에서 형체도 잘 안보이던 클라크박사 동상엔 꽃다발이 있었는데도 말이죠..
혹시..
일본 여행 하시다가 저 역을 가신다면.. 꽃다발은 아니어도..
잠시 걸음을 멈추고 진심으로 묵념한번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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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을 나와 사뽀로로 향하는동안 미칠듯한 잠에 취해 얼만큼 왔는지도 모를 그때..
눈이 심해서 잠시멈춘다던 기차가 한참동안을 움직이지 않자... 불안한 맘에 창밖을 바라봤습니다..
정말 불안하더군요...
다음날 오전엔 비상 식량(메실짱아치가 들어있는 주먹밥)을 차장님이 녹차와함께 나눠 주셨습니다.
정말~ 정말... 맛없습니다.. ^^
가져간 고추장에 비벼먹으니..
정말~ 정말... 맛있었습니다... (짱아친 빼고!!)
일본까지 가서 사간 고추장 먹다니 안습입니다. 일본에서는 우매보시랑 후쿠진즈케 해서 녹차에 말아 오차즈케로 드세요. 고추장은 귀국해서 실컷드시고.
뼛속까지 쪽발?
일본 안에도 백제인이나 고구려인 모신 신사가 꽤 된다오. 소햏은 일부러 백제사람 모신 곳 미리 조사해서 찾아갔으니 신사참배했다고 뭐랄사람 없을것이오 ㄲㄲ
물에 밥말아 먹으면 소화 잘 안되요..^^;
신사참배라는것이 왜놈들 문화니깐 뭐라 할수는 없는데 ^^ 야스쿠니는 너무 정치적으로 이용되서 그런것이고... 일본에 고려천 (高麗川/고마가와) 라는 지명도 있습니다 ㅋㅋ 다음에 일본가면 한번 거기 가볼랍니다 ㅎㅎ 일본에서는 지진이나 폭설이나서 기차 멈추면 뉴스에서 항상 주먹밥 나눠주는 장면을 보여주더군요- -;
그 유명한 쓰루미선의 쓰루미(鶴見)도 학이 보인다고 '학견'으로 지은게 아니랍니다^^ 백제의 옛 지명인 주류(周留)랑 비슷하게 발음하려고 음가만 따온거죠. 미야자키켄에 있는 가라구니다케(韓國岳)은 가락국(가야)+덕(언덕할 때 덕)이라는 고어에서 파생되었다오. 이거 설명하자면 책 한권이지만 소햏 전공자도 아니고 음운학자들이 할 일이라 이만 적겠소 ㅋㅋ
남이야 고추장을 비벼먹던 간장을 비벼먹던 츠유를 비벼먹던.. 일본 한두번 갔다오고선 멍멍대는 꼬라지 볼만하다.
사실 야스쿠니나 메이지 신궁 같은 경우에는 메이지 유신 이후의 국가주의화 와중에 만들어진 지극히 정치적인 것들이라오. 따지고 보면 그쪽에 가서 참배를 한다는 것이야 말로 미친짓이라 할 수 있소. 야스쿠니의 경우는 우리나라사람들 한테 워낙 악명을 떨쳐서 그런 경우가 적지만, 메이지 신궁은 정말 암것도 모르고 가는 사람이 너무 많은 듯 하오...
트럼펫 이 햏은 한동안 잠잠하다가, 뜬금없는 도발은 또 뭐요.
병원햏 ㄳㄳ -ㅅ-;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