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중반에는 서대동부 열차가 3왕복이 있었음
제 3,4열차 08:00-12:10 (서울/부산 동시출발, 이하 동일)
제 13,14열차 12:00-16:10
제 29,30열차 16:00-20:10
이외에도
주말임시 서울-부산 00:10, 19:25, 22:40
부산-서울 00:05, 19:25, 21:45(이넘이 옥천 삼거리건널목에서 트럭이랑 충돌하여 PMC 161호 폐차됨)
이 있었지만 이넘들은 서대동부만 정차했음에도 소요시간이 4시간 30분~5시간이므로 제외
이중 3,4,29,30 은 특실전용이었고 일반실요금으로 서대동부를 즐기려면 13,14열차밖에 없었음
물론 PMC객차가 일반실 발매하긴 했지만 그건 한참 나중 이야기이고.
그런데 이 13, 14열차는 PP가 아닌 특대견인 객차형 새마을이었음
평일에는 특대1량에 객차 6량(특실 식당포함)이었으나 주말에는 위 스샷과 같은 특대중련에 객차 10~12량 편성이었음
그당시 객차형 새마을이 좋았던것이 일단 그당시는 새마을 폭탄객차가 마구 돌아다니던 시절이었는데 PP를 타면 폭탄객차
걸릴 확률에 조마조마해야했지만 객차형 새마을은 폭탄객차가 없었기때문에 (폭탄객차는 모두 무궁화 특실전용으로 격하시키고 없었음)
선호하곤 했었지....
아무튼 PP가 아닌 디젤로서 서대동부 4시간 10분 주파가 참으로 신박했었고.. 나름 매력도 있었는데
1999년 1월부로 디젤새마을이 13시차에 편성되고 대신 12시차는 PP가 들어오면서 13,14열차가 천안역에 추가정차하게 됨
그래서 서대동부열차는 3왕복에서 2왕복으로 줄어들고.. 99년 6월 시각개정때 철덕들이 흔히 알고있는 1,2,3,4 열차로 번호가 바뀌게 되지
갑자기 누가 13 14열차 이야기하길래 급히 재현해봄..
진짜 예전엔 이렇게 재밌는게 많았는데.. 요즘 철덕들은 정말 무슨재미로 철덕질할까 ㅎㅎ
머 객차형 차량도 폭탄이 없던건 아니지. 지금은 폐차되었지만 구특전의 특실, 즉 유선형 새마을 초기형 특실열차. (우리가 알고 있는 구특전은 유선형 새마을 초기형 일반실 열차) 차량번호는 1005x대. 지금은 사라졌지만... 임시열차로 자주 출몰하던 차량인데 (주로 청량리 착발로) 지금의 새마을호 시트가 아니라 구특전 시트와 같았음.ㅋㅋㅋㅋ
ㄴㅇㅇ 근데 그차들은 출몰하는 열차가 딱 정해져있었지.. 일단 서울역 쪽에는 절대 출몰안했고 절반은 수색 차량기지 한쪽에 4~5량 묶여서 처박혀있었고 2~3량만 청량리-제천 간 주말임시 새마을에 투입되곤 했었지.. 그런데 그차도 생각해보면 참 비운의 차량인게.. 86년에 처음 도입되서 25년 생애중에 제대로 활약한건 6년남짓밖에 안된다는점.. 내가 94~95년 이때 수색차량기지 자전거타고 구경하러 참 많이 갔었는데 그때도 객차 다 썩어서 구석 유치선에 처박아뒀었음.. 1003X 이넘들하고..
요즘엔 로코모션하는재미로 삽니다
객차형은 정확히 따지면 90년산이 폭탄이겠지.. 하긴 2000년대 초반만하더라도 태백선 임시새마을만 피하면 객차형은 폭탄걱정은 no 니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