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갤이랑 확실히 차이가 나네.

버갤에 기사분들은 원래부터 버덕후 출신들도 있고 그래서 그런지 다른 갤러들 사이에서 튀거나 그런것도 없이 그냥 다른 갤러들이랑 같은 위치에서 서로 노가리 까면서 궁금한거 물어보고 그럴수 있는 편한 위치에 있는 반면

철갤은 오히려 현업분들이 부담스러워 하실 정도로 찬양하고 그러는 애들이 좀 있는거 같아.

나름대로 분석을 해보자면 아마 이 세가지 차이일거임.

1. 일단 철도기관사는 버스기사와 달리 철갤러들에게 동경의 직업이란거야.
버갤러중에서 실제로 버스기사를 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아주 극소수이고 나머지는 그냥 버스를 취미생활로써 즐기는 입장이지. 그런데 철갤러들은 덕업일치가 소망인 애들이 좀 있고 그래서 실제 기관사분들은 그들에게 동경의 대상인거지.

2. 철도는 버스에 비해서 전문적이고 일반인들에게 진입장벽이 있는 편이다.

버스는 어줍잖은 지식으로도 덕질하는데 필요한 정보는 다 커버되고 대시보드에 버튼들 기능은 조금만 알아보거나 현업분들에게 물어보면 다 알수있는거고 엔진이나 변속기에 대한 정보도 인터넷에 널렸지. 실제 운전하는것도 기사님 뒷좌석이나 출입문석에 앉으면 잘 보이고.
그런데 철도는 일반인이 알기 힘든 전문분야가 더 많고 운전석은 친분이 없으면 구경조차 하기 힘들잖아. 그러니깐 현업분들만 알 수 있는 그런 정보에 대한 갈망이 있을수도 있고 철덕들에게 미지의 영역에 해당하는걸 알고 있으니 맹목적으로 후빨하는 일부 종자들이 나올수 밖에 없음.

3. 버스기사와 철도기관사에 대한 인식의 차이.

철도기관사는 되기도 어렵고 전문기술직에다가 공기업이니 정년보장도 되고 하니깐 철갤러들의 꿈의 직업이자 사회적으로 괜찮은 직업으로 인식하지.
그런데 버스기사는 힘들고 돈벌이도 시원찮고 1종대형만 있으면 누구나 시작할수 있는 직업이니 괜찮은 직업으로 인식하기보다 \"아 저분들 힘드시구나\"하고 인식하고 그래서 맹목적으로 빨기보단 \"수고하십니다\" 이런 인삿말과 함께 가끔 전세기사 갤러들이 공차 끌때 한번씩 태워주면 너무 귀찮게 하지말고 박카스라도 한개 드려야겠다 하는 마음이 더 크게 나타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