횽들! 나 집이 부산이다? 근데 부대는 경기도 양주에 있었어. 휴가나오면 무궁화 티켓을 하나 끊어. 한 4시쯤 열차로 말야. 그리고 기차시간 될때까지 종로서적이나 용산 전자상가 같은데서 졸라 논다? 그러다가 시간되면 라이스 버거 하나하고, 콘샐러드 하나하고, 치킨 두조각 하고, 캔콜라 하나를 사. 그리고 게임잡지 하나랑 플라모델 잡지 하나를 사. 기차 창가에 앉아서 햄버거 뜯으면서 창밖에 풍경 보면서 게임잡지 읽으면서 그렇게 6시간동안 집에 와. 가끔씩 통로에 기대서서 답배 한모금 빨어. 이거 졸라리 기분좋아. 가끔씩 그때 그 기차여행이 생각나. 휴가나올땐 기차가 최고야. 근데 왜 기차는 여러개 줄줄이 소세지처럼 매달고 다니지? 비행기도 안그러고 자동차도 안그러고 오토바이도 안그러고 배도 안그러자나 기차만 그래 기차만! 기차 졸라 웃겨. 전직 소세지청 장관이 설계했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