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인들이 호남고속철도 오송역을 추진하는 이유와 그 한계
냐하하하(220.81)
2006-05-10 00:10
추천 0
시험 때문에(보다 안보다 보다 안보다 하니 벌써 한달째;;)
공부하다가 들어와보니 ㅉㅈㅇ 테러가 되있는 철갤... -_-;;
낼 시험 1과목 보니까... 짧게 쓰고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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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인들이 호남고속철도 오송분기를 추구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경부선(경부고속철도 말고) 개통이후부터 충북은 사실상 소외된 곳입니다.
영남대로의 주요 통로이자, 내륙 수운의 중심지였던 충주일대는
사실상 교통의 중심지 기능을 잃어버렸고
중심지의 역할은 경부선이 지나는 대전일대로 넘어가버립니다.
이후 대전은 호남선 분기를 함으로서 광역시까지 성장하게 됩니다.
당연히 충북에서보면 이 모습이 좋게 보일리가 없습니다.
자신들이 퇴보하는동안, 충남이나 대전이 발달하고 있으니...
그래서 고속철도 분기점에 목을 매는 모습을 보입니다.
오송일대가 대전처럼 발전한다면 충북도 과거의 영광을 발휘할수 있으리라 생각하는겁니다.
(실제로 세 지자체 중 가장 활발하게 분기역을 요구했던 곳이 충북지역입니다.)
몇십년간 소외된 지역이라서 그러는 행동 자체는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분기역을 짓는다고 해서 오송일대에 대형도시가 나타날수 있느냐에 대해선
장담할수 없습니다
우선 과거의 교통과 지금의 교통은 많이 다릅니다.
장거리 여행의 수단이 철도뿐이었던 과거...
대전역이 호남선 분기가 되던 시절에 서울-부산구간은 10시간~15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구간입니다.
대전은 분기점이라 그당시에 열차를 갈아타는 승객도 많았고,
지금처럼 열차 편수가 많아 짧은 시간에 환승할수 있는것도 아니었습니다.
그 결과 역 주변 유동인구가 많을수밖에 없었고 그에 따라 상권이 발달하게 됩니다.
(쉬운말로 열차 승객중에 갈아탈 열차를 기다리며 밥사먹는 인간도 있고, 하루 묵어가는 승객도 많아 도시가 발전한겁니다.)
그러나 단순히 분기만 한다면 어느정도 성장은 가능하겠지만, 대전처럼 큰 도시가 되지 못합니다.
예를 들면 천안이나 익산 김천정도...
천안이 성장한건 장항선 철도 분기점이라기보다는 수도권의 팽창에 의한 것이고
익산이나 김천도 성장하였지만, 대전정도에는 비교할 바가 안됩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지금은 다른 교통의 대안이 많이 생겨나서
철도도 직통운행이 주를 이룹니다.
환승수요는 예전에 비하면 거의 없다시피 하고
존재하더라도, (20~30분 정도의) 단시간 환승이 주를 이룹니다.
그리고 우회 환승의 경우엔 다른 교통이 대안을 차지합니다.
(광주-대구구간을 여행하고자 했으면 과거 일제 강점기엔 대구-대전 환승-광주이겠지만,
지금은 대부분 그냥 차나 버스탑니다)
예전처럼 환승이 주를 이루지 못한 상태에서의 환승역은 그리 큰 장점을 가지지 못합니다.
물론 일반역보다는 역사내 승객이 많겠지만,
지금처럼 환승시간이 짧은 상황에서는 도시 발전에 큰 이바지를 하지 못합니다.
물론, 행복도시가 존재함으로서 오송-행복도시 사이의 발달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실 분도 있으시겠지만
이것도 역시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일단, 행복도시의 북동쪽에는 오송역이, 남동쪽에는 대전이 있습니다
행복도시가 아무리 계획적으로 만들어진다고 해도,
인구나 인프라가 월등한 대전 방향으로 발전할수밖에 없습니다.
오송역 방향으로는 서울방향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통과하는 통로정도로만 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분기역을 할경우 호남지방 사람들이 행정수도로 올때 오송역을 이용하지 않겠냐고
생각하시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호남쪽에서 올 사람들은 남공주역을 이용해서 행정수도로 가지, 돈 더 들여서 올라갈 이유가 없습니다
아니면 다른 교통 이용하던가 (광주의 자랑 금호고속 ㄷㄷㄷ)
간단히 말하자면
1. 분기점으로서, 오송역 일대가 지금의 대전처럼 성장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말입니다.
(시대가 다르고, 대안교통이 많이 나와 있고, 옛날과는 달리 단시간 환승이 대부분이라서)
2. 행복도시가 존재함으로서 행복도시-오송간의 발전을 기대해보아도,
행복도시는 인구가 월등이 많은 대전방향으로 발달가능성이 더 높고,
행복도시-오송구간은 그에 미치기 힘들것임.
3. 분기역 해봐야 호남사람들이 행정수도갈땐 오송역 안내리고 남공주역이나 다른 교통수단 이용하므로
호남권-행정수도 간 수요는 오송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
테러는 이미 당했지만 좋은글 ㄳ
시험공부덕에 테러당시 디씨를 못봤소 ㄲㄲㄲ (X자의 믿힌넘GR을 봤더라면 오늘아침에 볼 시험 GG)
오송에 큰도시가 들어서지 않는다라.. 지금 오송 옆동네 오창에 대규모 과학산업단지 들어서는데.. 오송이 영향 안받을까요? 물론 지금 오송역근처에 민가라고는 눈씻고 찾아봐도 보기 힘든건 사실이지만.. 결코 계속 작은동네로 남진 않을겁니다.
경부고속철도 울산도 아니고 경주까지 꼭 둘러서 가야하나-_-;
오송이 생각만큼 작은 동네는 아닙니다. 충북 자체적으로 생명공학단지를 오송에 추진하고 있지요. 오창만큼의 진척도는 아니지만
그러면 오송역 추가만으로도 충분하지요. 굳이 분기까지는. 오송→목포 수요가 있는것도 아니고
물론 저도 오송역 근처 답사 경험이 있습니다. (조치원 오송, 청주 그리고 근방의 교원대) 오송에 도시가 들어서지 않는다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과거 대전처럼 급격한 발달을 기대할수 없다는 말입니다.
이 글의 취지는. 오송역에 호남고속철도 분기역 기능을 더한다고 해서, 그 주변이 원래 예상했던 발전 그 이상의 효과(광역시급의)가 나올수 없다는 말입니다.
지도 보고 이야기하세요 ㅡㅡ 오송분기 택도 없는소리 아닙니까... 남공주역이라니 기겁을 하겠네요 아주 ㅡㅡ
진정으로 충북을 위한다면 오송역에 호남선 분기보다는, 충주나 제천일대를 개발해 주는게 더 나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중부내륙선을 개발하여 서울-충북 북부권-경북 북부권등을 이어줄수 있다면, 그게 오히려 충북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그동네 인구 압박이 있긴 하지만)
↑맞아요...진짜 낙후된 곳은 청주가 아니라 바로 그곳입니다.
해피보이님 리플은 두가지로 해석이됩니다 1.반어법 2.이 글을 잘못 이해
.....충북 내륙하고 경북 북부가 낙후된건 맞긴 한데.. 거긴 철도 뚫으려고 해도 지세가 험해서 힘들것 같고..... -_-.. 대신에 중앙고속도로 하고... 중부내륙 뚫린지 얼마 안됐으니.. 앞으로 발전? 하는건 시간문제라고 봄... 물론 철도까지 있으면 더 좋겠으나.. 그건 무리이고 암튼 고속도로 만으로도 경쟁력 있다고 봄..
.... // 중부내륙선은 국가에서 장기적으로 계획중인 노선입니다. 미래철도DB에서 한번 봐보시는것도 좋을듯 하네요. 그리고 소백산맥의 압박이 있긴하지만 생각보다 양호간 구간이 많습니다
웃기지 말아라.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 있거든? 거기다가 청주의 인프라와 청주공항과 오송역까지 합치면 중부권 신도심이아니라 최고의 도시가 될수 있다.
행정도시의 관문이라는 논리에는 용포역이 300%쯤 더 잘 호응함
냐하하하// 그 글 봤으면 아마 시험공부 제대로 말렸을거3-_-
우동집 입점을 노리고 있는게 아닐까 사료되오. 뭐, 대전역보다 장사 안될께 뻔하지만서도. -_-
정차역 추가면 됐지 분기까지는 ㅎㄷㄷ 그리고 충청권 최북부 쪽은 진짜 안습 제천역 조금만 빠져나가도 바로 허허벌판 -_-;;;
충청도 중에서 청주만 띵가띵가~♪
1. 정권이 바뀌면 행복도시 자체가 동네 읍수준으로 되버릴 가능성이 농후, 2. 사람들은 관심없어. 정치인들이 개발살나게 까대는거지 충북낙후지역 발전 이런 변명은 어이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