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

부산시가 달라진 도시환경에 맞게 지하철 등 도시철도망을 새로 짠다.

부산시는 5일 교통국 회의실에서 `도시철도 기본계획 재정비\'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시는 최근 동.서부산권 개발, 그린벨트 해제 등의 도시여건 변화와 부산을 기·종점으로 하는 경부선, 동해 남부선, 경전선의 고속화 및 직복선화 등을 포함시켜 부산권 도시철도 기본계획을 재정비할 방침이다.

또 경전철·버스·승용차 등 다른 교통수단과 연계수송체계를 구축하는 등 도시환경과 장래 생활권 등을 감안해 도시철도 운영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도시철도확충 및 운영계획도 마련할 계획이다.

부산시가 사업비 3억7500만원을 들여 부산발전연구원에 의뢰한 이 용역은 내년 8월 마무리된다.

이 용역에는 울산과 경남 김해·양산·진해시 등 인접한 도시를 포함한 광역교통망을 구축하고 지하철 1~3호선을 지선으로 연결해 순환철도망을 구축하는 방안 등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지하철 1호선 하단역과 사상구 엄궁지역을 거쳐 2호선 사상역을 연결하고 2호선의 해운대구 장산역과 송정, 동부산관광단지를 거쳐 기장군 안평까지 연장해 지하철 3호선과 연결할 방침이다.

하단역과 사상역 연결 지선은 장기적으로 강서구 명지주거단지를 거쳐 녹산국가산업단지와 경남 진해시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지하철 2·3호선이 연결되면 해운대에서 안평과 반송, 동래구 미남을 거쳐 북구와 강서지역간 도시철도망 이용이 편리해 진다.

또 1호선 종착역인 노포역과 2호선 연장구간인 양산역을 연결해 양산지역 주민들도 부산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기본계획을 새로 확정한 뒤 조기건설사업, 중기 및 장기사업 대상으로 구분해 2010년부터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