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사는 M씨는 서울로 갈려고 한다. 2010년. 오송으로 돌아가는 KTX는 관광상품이 되었고. (님비현상의 산 증인) 금호고속이 140Km/H 운전을 시작함에 따라 KTX는 돈지랄이 되었다. 돈이 많은 M씨는 심심해서 KTX를 탄다. "오늘도 대승적 차원에서 오송으로 돌아가는 KTX를 이용해 주시는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 열차는 서울. 서울행 열차입니다." 드디어 열차가 출발했다. 열차는 호남선의 기존선 구간을 160KM으로 달리면서 익산까지 왔다. 드디어 유명한 고속철도 드리프트 구간이 나왔다. 그 순간! "덜커덩 펑" 감속이 늦었다. 앞의 서울행 10량은 뒷차와의 연결기가 분리되면서 행정수도로 굴러 떨어졌다. 안내방송에서는 이렇게 말했다. "이번역은 행정수도. 행정수도 역입니다. 열차가 실수로 반대로 떨어졌으니 양해 부탁 드립니다." 원래 드리프트하다 떨어지면 행정수도 역인데 가끔 이렇게 거꾸로 떨어진다. 충북에서 용포역을 반대해서 이렇게 정차하는 것이었다. 물론 KTX의 시트에는 안전벨트가 있어서 다 무사했다. 이미 호남고속철에는 구루마가 사라졌다. 드리프트 때문에. K씨의 이야기 K씨는 광주에서 강릉을 가는 대부호다. 비행기를 타면 되지만 여행의 새로운 para다임을 추구하기 위해 고속철도를 타기로 하였다. "생략" 앞에 굴러떨어진 고속철도 10량을 대승적 차원에서 무시하고 오송역을 향했다. "이번역은 오송. 오송역입니다. 국수먹고 가십시요." 그 맛있다는 PARA다이스 국수집이었다. 국수를 맛잇게 먹고 난 사람들은 다시 10량짜리 열차에 타고 충북선을 지나갔다. 태백선을 지나가야 된다. 열차 뒤에는 8200대 3대가 붙어서 밀어주고 있었다. 드디어 12시간이 걸려 강릉에 도착했다. 절도청 규정이 바뀌어서 광주발 고속열차는 13시간까진 지연 인정을 안 해준다. 내 친구는  중간에 행정수도에 거꾸로 떨어져서 25시간 걸린 적도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