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국수는 밀가루보다 소화가 잘되고 위장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특히 기름에 튀기지 않아 개운한 뒷맛을 주며 칼로리(343㎉)도 일반 컵라면(510㎉)보다 훨씬 낮아 다이어트에 신경 쓰는 이들에게도 그만이다.

쌀국수하면 베트남이라는 인식이 팽배해 있는 시장에 여주군이 품질 좋은 여주쌀을 브랜드로 걸고 도전장을 내밀었는데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쌀국수는 쌀이 3~20%정도밖에 들어 있지 않지만 여주 쌀국수는 쌀이 50~99.5% 들어 있고 기름에도 튀기지 않기 때문에 다이어트와 소화에도 좋다.

제품을 구입하러 직접 공장을 방문한 김신자(46·남양주 수동리)씨는 \"도자기축제 때 쌀국수를 맛 본 아버님이 찾아서 구입하러 왔다\"며 \"아버님이 소화력이 좋지 않아 밀가루 음식을 못 드셨는데 쌀국수는 속이 편안하고 쫄깃거리는 면발이 아주 맛있다며 좋아한다\"고 말했다.

다이어트에 효과가 크고 담백하고 쫄깃한 면발덕에 쌀국수를 찾는 여성들이 늘어가고 있다. 쌀국수는 일반 잔치국수나 비빔국수 레시피에 면만 밀가루국수가 아닌 쌀국수로 대체해 먹어도 맛있고 요즘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베트남식 육수에 쌀국수를 말아 먹어도 맛있다.

한편 여주쌀국수 탄생은 여주군의 물심양면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난 2006년 11월, ㈜현농의 이명규 대표가 여주군의 이기수 군수를 찾아가 여주쌀 브랜드를 걸고 쌀국수 공장을 짓겠다고 하자 이 군수는 쾌히 승낙을 했다. 하지만 수도권 규제가 걸림돌이었다. 수도권정비계획법, 산지관리법 등 첩첩산중 규제가 적용되고 있는 여주에 공장부지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였지만 여주군 공무원들이 발 벗고 나서서 부지를 물색해 주는 바람에 지금의 가남리에 터전을 잡게 됐다.

여주군 관계자는 \"여주쌀은 조선시대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던 진상미로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한다\"며 \"연간 2조원대인 국내 라면시장의 10%만 쌀국수로 대체하면 우리 쌀은 연간 6만톤 가량이 소비되는 효과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