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 1호선 노후 역사…민자유치 ‘재개발’ 추진
입력: 2008년 09월 04일 15: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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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이 개통 23년째를 맞고 있는 1호선 노후 역사에 대해 민자유치 방식으로 재개발을 추진한다.

부산교통공사는 지하철 1호선 부산역과 동래역, 노포동역을 재개발 또는 리모델링하기로 하고 민자 사업자 선정작업을 진행중이라고 4일 밝혔다.

부산역의 경우 120억원을 들여 역사 리모델링과 함께 엘리베이터 등 편의시설을확충하고, 유휴공간에는 상가를 조성하는 방식으로 재개발하며 내년 1월 민자 사업자와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동래역은 지하철 3호선과 연결되는데다 주변에 고밀도 주거지역이 형성돼 개발환경이 우수한 만큼 기존 역사를 14층 규모의 건물 3개동으로 이뤄진 복합 쇼핑몰로재건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17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복합 쇼핑몰에는 사무실과 웨딩숍, 학원, 극장,병원 등이 들어서며 인근 온천장과 부산대학 주변의 상권까지 흡수한다는 방침이다.

지하철 1호선 출발역인 노포동역 역시 24억원을 들여 고객안내실과 신규 상가를조성하는 역사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이달 중으로 사업제안을 공모한 뒤올해안에 민자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교통공사는 이밖에 지하철 2호선 수영역에서 광안역을 연결하는 지하통로와 해운대 센텀시티역 연결통로를 지하상가로 조성하는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교통공사 관계자는 “1985년 개통된 지하철 1호선의 경우 지은 지 23년이 지나면서 일부 역사가 노후돼 재개발과 리모델링이 필요한 상태”라며 “사업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해 상가 등으로 재개발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