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위의 짤은 한우진님의 미래철도DB에서 퍼왔다는 사실을 알리는 바입니다.

이번에 언급하고자 하는 부분은 1호선에 관한 글입니다.


읽기 전에 미리 저번과 같이 양해드립니다.


제가 양해 부탁드리고 싶은 점은


1. 상당수가 죽은 자식 불알만지기.


2. ㄱㅅㅊㄷ ㅅㅅ ㅊㅋㄹ식 글( 제가 이과생이어서 말이 잘 정리가 안 됩니다... )


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특별히 부탁드리고 싶은 점은


3. 말도 안 되면 사정없이 까달라.( 물론 이유는 필수 )


4. 다른 좋은 방법이 있으면 조언해달라.


입니다. 다시 한번 특별히 부탁드립니다.



아래는 연재 순서입니다.

#1. 도시철도의 계획, 그리고 택지지구 계획의 따로 국밥

#2. 1호선 - 하양연장? 화원연장? 현풍연장?

#3. 2호선 - 고가화?

#4. 3호선 - 3호선과 급행3, 명덕과 중앙로

#5. 4호선 - 두류네거리 vs 성서공단네거리 & 동대구역 vs 큰고개오거리

#6. 5호선 - 사장된 황금노선




#2. 1호선 - 하양연장? 화원연장? 현풍연장?


일전에 1호선이 대형전철이 되면 좀 더 나았을지도 모르겠는데... 라고 한 덧글에

\"지방의 최고 노선인 부산 1호선도 중형인판에 대구가 웬 대형이냐!!\"

라 하여서 꽤나 두들겨 맞은지라 언급을 하지 않을까 하다가 일단 적어봅니다.

( 또한 이 내용은 2호선의 경산연장 또한 일부분 묶어서 말하겠습니다. )



가만히 위의 도시철도 계획을 보면

2호선의 서쪽말단 부분이 희한하게 다사로 넘어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노선 계획 당시에 저 지역은 경상북도 달성군 다사면일 것 일 터

( 지도에도 와룡산 위에 경상북도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

이는 대구시에서 지하철 노선을 계획했을 때,

꼭 대구시 내로 한정시키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그럼 여기서 제기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다사지역은 당시 면( 2000년 이후에야 읍으로 승격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

즉, 수요가 얼마 안 되는 지역이었죠.

이에 비해 하양의 경우 이미 인구 3만에 대학이 자리잡고 있었고,

화원의 경우 이미 읍이었는데다가 시가지가 3번 국도를 따라 대구시계에 붙어 있었으므로

3km도 안 되는 연장으로 2~3만의 배후인구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경산지역은 두말하면 잔소리고...




아무튼 정작 수요가 ( 상대적으로 ) 철철 넘쳐나는 지역은 놔두고

상당히 아스트랄한 지역으로 연장을 할 생각을 했나 봅니다.

( 아직도 다사지역은 위 지역들에 비해 수요가 후달립니다. )




여기서 제 하양연장을 미리 계획했다면

( 저 때는 예상을 못했지만 )최근에 보면 꽤 적절하게 쓸 수 있습니다.

일단 하양연장을 했다면 대구선을 이용하여 청천에서 부터 하양까지 코레일의 선로를 썼을 가능성이 농후

이미 직통을 위해 직교 겸용에다가 대형전철을 도입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를 지금의 시점에서 보면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곳이 현풍연장입니다.

현재 대구시의대형사업이 현풍일대로 집중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이 일대의 1호선 연장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달성 제2차 산업단지라던지, DGIST라던지, 심지어는 국가산단 까지

대구시의 장기계획으로는 이 일대를 신도시로 키울 계획까지 있는 걸로 압니다만... )

하지만 ( 장기계획이긴하나 ) 이와 노선이 겹치는 것이 있으니 대구-광주선입니다.



한우진님의 미래철도 DB를 참고한바 대구-광주선이 88의 루트를 그대로 따라가는게 아니라

현풍까지 내려간 뒤 광주로 가는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아무래도 이 일대 공단의 화물을 노린 것으로 보이는데

이 계획이 화원을 바로 지난 옥포나 논공 금포( 현 달성군청 소재지 )에서 1호선과 만날 가능성이 큽니다.



만약 미리 하양연장을 고려하여 1호선을 부설했다면

대구-광주선과도 직통운전을 하여 현풍까지 연장할 수 있었겠죠.

대구-광주선은 미리 옥포-현풍간의 선로를 부설한 뒤 코레일은 코레일대로 수요를 노릴 수 있으니 좋고,

대구광역시는 굳이 빚을 내가면서 1호선을 연장할 필요도 없고...

( 뱀다리로 이럴 경우 시내 구간의 급행운행이 문제가 되겠습니다.

중앙로 - 현풍 구간이 30km를 넘어가는 것으로 아는데 대피선 부족으로 급행운전이 불가능하니...

가능하다면 화원, 상인, 성당못, 현충로, 교대 이후 각역정차가 좋을 것 같습니다만... )




하여튼 총체적인 잘못된 계획이 뒤에도 차질을 불러오니 안타깝습니다.





+ 제가 굳이 대형을 언급한 이유는 직통운전 때문입니다. 

1호선과 일반철도의 규격이 맞지 않아 역부지를 어쩔 수 없이 늘려야 하는 경우나

일반철도의 통과에 애로사항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 사실 저 짤은 1995년 이 후에나 나왔을 가능성도 꽤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1호선의 경우 차량기지까지 나와 있다는 것을 생각했을 때 말입니다.

즉, 달성군 편입 후에 다사 연장을 고려해서 그 것을 옛날 지도에 그렸을 수도 있다는 썰입니다.

저 지도가 저 노선을 그릴 당시 최신지도였는지 아니면 옛날지도였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시청에서 옛날 지도를 사용할 가능성은 전무하다고 생각합니다만...



+++ 하양 연장을 고려했다하더라도

부산지역의 선례 ( 부산 도시철도의 사상-호포구간의 기존선 활용 및 가야차량기지 공유 )

때문에 스스로 접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혼자깔자니 중간 수요가 딱히 없어 B/C가 제대로 안 나올까봐 고민스럽기도 하고...

서울공화국에서는 어쩔 수 없는 건가효ㅡㅡ



++++ 사실 이건 제가 생각한 현풍 - 중리( 마산 내서 )선과 관련시켜버려서 한꺼번에 설명하고 싶었습니다.

이쪽 루트를 자주 방문하는지라 사정이 밝은데다가

ㅁㄴㅇㄹ햏 말마따나 화물 수요를 잡을 수도 있습니다.

철도의 접근성이 좋지않은 인구 70만의 대구 서남부지역에도 편의를 제공할 수 있고

또한 남지-칠서-칠원-내서-마산-창원간 통근수요도 잡을 수 있죠..

하지만 추후에 이야기하죠...



p.s. 잡학다식 // 본햏 황금동에 산 거 맞습니다. 

                         2002년까지는 황금아파트에 살았고 그 후는 우방쪽으로 이사갔습니다. 초등학교는 그대로 다녔고...

                         물론 지금은 부산에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