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짤은 한우진님의 미래철도 디비에서 퍼옴을 밝힙니다.

 

#4. 3호선과 급행3, 명덕과 중앙로


2호선 개통 이후 2006년 2월 19일자로 대구 시내의 버스 노선이 개편될 때


급행 버스를 도입하여 기존 버스 정류소의 60%만 서서 표정속도를 높여


현재 시민의 크나큰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대신 요금은 지하철보다도 더 비싸다는 안습함도 존재하지만...




이 중 급행3의 경우 도시철도 3호선과 거의 비슷한 루트로 갑니다.


하지만 다른 구간 역시 존재하니 동산-중앙로-MBC-범어네거리-범어공원역 구간입니다.


도시철도의 경우 동산-대신(서문시장역)-명덕-범어공원역로 빠지는 루트로 계획했습니다.


즉, 지산, 범물에서 중앙로로 올 경우 명덕환승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환승이 중요하다고 하더라도 수요를 무시할 순 없으므로


두 구간의 수요에 대해 생각해보겠습니다.




1. 기존 루트


기존루트는 일단 계명대와 대백프라자를 경유한다는 데에서


어느 정도 수요를 모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1호선 대구역의 경우도 6000명대의 수요에서 롯데백화점 오픈 후 단숨에


14000명으로 상승했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 참고자료 다음철동 1호선안심역님의 글 : http://cafe,daum,net/kicha/ANo/17403 )

( 반점고치세요. )


신천대로변이라는 것 밖에 없는 대백프라자가


기차역+1호선이라는 황금의 위치에 있는 롯데백화점보다 우위에 있을 정도라면


3호선 개통 이후 대봉역이 역시 어느 정도의 수요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1. 대백프라자의 주 고객이 다리 바로 건넌 수성동, 범어동


   이 동네 AZM들은 차 끌고 나올 가능성이 농후


2. 도로교통이 잘 되어 있고


3. 칠곡에서는 너무 멀고


4. 달서구쪽에서 접근 시 수직으로 40~50m의 환승의 압박


인 걸 생각하면 12000명만 되도 다행이라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계명대도 현재 따지고 보면 거의 성서캠퍼스가 중심이고


대명캠퍼스 쪽의 학생은 별로 없는지라 그 수요가 많아 보이지도 않고...




또한 수성동, 범어동 구간에서 수요를 까먹을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대봉교-범어공원역 구간에서 2호선과 떨어진 거리는 단 600m 밖에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 일대에서는 2호선과 한판 붙지 않을 수 없는데


이렇게 되면 반월당으로 바로 가는 2호선에 비해


명덕역 지하-지상 환승을 해야 하는 3호선은 필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즉 이럴 경우 3호선 남쪽은 지산, 범물, 두산, 황금동의 인구 20만의 수요처,


그나마 이곳 또한 동대구로라는 복병이 있어


명덕환승으로는 얼마나 장사가 잘 될지는 의문입니다.




2. 급행3 루트


사실 급행 3루트의 경우도 1,2호선에서 각각 900m~1k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루트의 경우는 중앙로를 관통한다는 점에서


3호선이 일방적으로 수요를 빼앗길 일은 전무 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수요를 빼앗아올(ㅡㅡ) 가능성이 적잖이 있습니다.


또한 업무지구가 어느 정도 형성된 범어네거리-MBC네거리의 출퇴근 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데다가


현재 공사 중인 범어역 지하상가의 수요도 확보할 수 있어서


기존 루트보다는 수요 측면에서 유리한 고지에 있습니다.


게다가 고가 부지 확보가 용이한 동대구로를 이용하기 때문에


도로를 넓혀야하는 서문시장 앞보다 공사난이도도 쉬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이럴 경우 대구시에서 구상중인 범어-동대구-엑스코 노선과 겹친다고 할 수 있습니다만


이것은 MBC네거리에서 끊어버리면 범어공원역 환승이 MBC네거리역 환승으로 바뀐 것 외에


달라지는 것이 없으므로 자동적으로 해결됩니다.


오히려 3호선이 MBC네거리를 경유하면 칠곡-동대구로 간의 출퇴근 수요


(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ㅡㅡ )도 확보할 수 있고.




이렇게 놓고 비교해봤을 때 기존 루트보다는 급행3루트가 훨씬 좋다고 생각됩니다만.


왜 굳이 중앙로를 비껴나가야 했는지는 참...


+ 아무리 공정하게 본다하더라도 한 쪽으로 기울어질 수밖에 없으니 지적해주시기 바랍니다.


++ 이렇게 되면 계명대-서문시장역-동신역구간의 수요를 놓칠 수도 있으나


이는 5호선 계획을 잘 이용하여 부활시키면 해결할 수 있습니다.


즉 5호선이 달성역에서 북비산-반고개 쪽으로 가지 말고


달성-동산-서문시장-계명대-삼각지-성당못 루트로 빠지면 됩니다.


물론 5호선이 지어질 가능성이 0%라는데서 OTL




+++ 사실 대구시 고위급의 입김이 들어간 건 아닐지도 생각해봤습니다.


대백프라자에서 대봉교를 건넌 곳에 89년에 입주를 한 신세계타운이


분양당시 대구시의 고위급인사와 회사 사장 등 돈이나 권력 꽤나 많은 사람들이


분양받았다는 썰을 들은지라... 알게 모르게 핌피가 들어갔을지도???


( 물론 그냥 해본 헛소리입니다. )




++++ 도갤에서 눈팅 할 때 부산출신 772인 부사닌이 아무리 대구 도심이 확장되어도


중앙로 서쪽이면 모를까 거대한 도로 때문에 명덕으로의 도심 확장은 불가능하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772가 말해서 짜증나긴 하지만 명덕으로 도심 확장이 어렵다는 것은 맞는 말이라고 생각됩니다.


도심의 최남단인 반월당에서 명덕이 1.0km정도나 떨어져 있는데다가


지산, 범물 방향의 경우 배후 인구도 칠곡 방향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으며


2호선이 600m밖에 안 떨어진 대봉교-범어공원역 구간에서


수성동, 범어동쪽 주민의 외면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동산역 쪽으로 도심이 확장이 될 가능성이 훨씬 농후하겠습니다.


또한 광역전철이 개통되면 교동 쪽으로도 올라갈 가능성도 꽤 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