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포동 ~ 양산역 ~ 북정\'
양산시 경전철 사업 \'가닥\'
지하철 2호선 연장과 1호선 연결 동시에 충족
총연장 14.6km, 환승역 2개소, 정거장 9개소

 

김재윤 기자 <U>kjy111000@empal.co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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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 2호선 연장(양산역~북정역) 구간 건설과 1호선 연결(노포동역~양산역)을 두고 고민을 거듭하던 양산시가 제3의 안인 경전철 건설(노포동역~양산역~북정역)을 대안으로 삼고 본격추진에 나섰다.

이번 경전철 사업은 부산지하철 1호선 종점인 노포동역에서 사송택지개발지구 및 2호선 연장구간인 양산역을 경유해 북정까지 연장하는 계획으로 총연장 14.6km에 환승역 2개소(노포동역, 양산역), 정거장 9개소가 들어서게 되며, 총사업비는 약 8천3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경유지는 노포동역~노포부락~사송지구~금촌~양산역~신기~북부~북정 등으로 추가로 2개역 정도가 더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내용의 경전철이 건설되면 현재 운행 중인 도시철도 1,2호선을 연결해 도시철도 순환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되고, 양산과 부산 간의 대중교통 연계성 확보로 양 도시 간 상호발전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사송택지개발지구와 양산신도시가 도시철도로 연결됨으로써 개발효과 또한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양산시의 입장에서도 부산지하철 2호선 연장과 1호선 연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게 돼 2호선 연장을 요구해왔던 삼성동 일대 주민들과 1호선 연결을 원했던 동래권 생활주민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경전철 추진에 있어 남은 과제는 `부산시 도시철도망 계획`에 우선순위로 선정되는 부분과 소요예산의 분담부분이다.

이번 경전철 사업은 `부산시 철도망 계획` 11개 사업 중에 포함돼 있지만 개통시기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적어도 3순위 안에는 들어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를 위해서는 양산시와 양산시의회, 국회의원, 지역주민들이 발 벗고 나서 강력한 추진의지를 보여야한다.

또 소요예산의 경우는 전체 8천억 원 가운데 국비 지원 60%를 제외한 지방비 3천200억의 재원마련이 관건이지만 이 또한 사송택지개발을 추진하는 대한주택공사, 부산시와 협의를 잘 이끌어 낸다면 큰 예산부담은 없을 것으로 보여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오는 8일 주민설명회를 열고 경전철 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지역주민 등 각계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양산시의회 나동연 부의장은 \"현재 분위기상으로 사업추진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문제는 개통시기\"라며 \"양산시를 비롯한 시의회, 국회의원, 지역주민들이 힘을 합친다면 2012년까지는 사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나 부의장은 \"1차적으로는 북정역까지지만 향후 상북면 일대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울주군의 KTX 울산역까지 들어서게 되면 경전철 연장도 어려운 문제만은 아니다\"며 \"경전철이 KTX 울산역까지 연장된다면 명실상부한 광역도시철도망이 구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양산시 관계자는 \"양산시도 경전철 건설 쪽으로 가닥을 잡고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며 \"오는 8일 주민설명회를 갖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입력 : 2008년 09월 30일 08:27:50 / 수정 : 2008년 09월 30일 08: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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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포동에서 웅상을 지나 울산까지 가는 경전철을 만들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