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 성현 기자] 지난해 6월 개통된 의정부경전철이 사업자의 파산 위기로 운행이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

4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주무관청인 시와 민자사업 시행자인 의정부경전철(주) 간의 환승할인 손실금 분담 협상이 최근 결렬됐다.

이에 따라 내년 초까지 실제 이용률이 수요예측치의 30%를 넘으면 대출금 3850억원에 대한 만기 연장이 가능했던 의정부경전철(주)는 파산 위기에 몰렸다.

의정부경전철은 지난해 6월 개통 이후 실제 이용자 수가 예측치인 8만 9589명에 비해 크게 낮은 1만5000여명에 불과해 매달 20억원 가량의 손실을 입어왔다.

또 개통된지 1년이 조금 넘었음에도 10여차례 이상 운행이 정지·지연되기도 했다.

판산이 기정사실화됨에 따라 의정부경전철(주)는 실시협약해지와 대체사업자 선정 요청, 운행중단의 절차를 이달 중순에 이행할 예정이다.

의정부경전철(주)가 이 사업에서 철수하게 되면 그 책임을 두고 양 측간의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결과에 따라 시가 시행자에게 지급해야 할 돈이 3100억~38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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