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충북도의회와 청주시의회, 청원군의회가 호남고속철 분기역으로 선정된 오송역사(驛舍)를 4홈 10선에서 6홈 14선으로 확대할 것을 요구하는 가운데 한국철도시설공단이 4홈10선의 오송역사 설계안을 고수하겠다고 밝혔다.

배용득 철도시설공단 기술본부장은 8일 청주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오송역 건설을 위한 대토론회\'에서 \"4홈 10선이나 6홈 14선은 논란이 될 일이 하나도 없다\"며 \"2045년이 돼도 철도 운행은 4홈10선으로 충분히 수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배 본부장은 또 \"설계대로 진행해 내년에 착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4홈 10선이 돼도 두개 선이 여유가 있다\"고 6홈 14선 확대 요구를 일축했다.

충북도 역시 현 시점에서 4홈10선의 수정을 요구하면 목표 연도내 고속철 개통이 어렵다며 정부의 기본계획대로 4홈 10선으로 설계한 후 여유 부지를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도의회와 청주시의회, 청원군의회의 6홈 14선 확대 요구와 차이가 있으나 도는 내년 이후 충북선을 연결할 수 있는 X자형 철도망이 구축되도록 6홈 14선 건설을 추진하자는 입장이다.

반면에 이날 토론회 토론자로 나선 이욱 청사모 사무국장은 \"4홈 10선은 분명히 잘못됐다\"며 \"오송역이 국토중심의 다기능복합역사가 되기 위해 6홈14선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황희연 충북대 교수는 이날 토론회에서 \'오송역사 및 역세권 개발방향\'이라는 발제를 통해 오송역사의 개발방향으로 복합기능 역사 건설과 복합기능 역세권 건설을 제시했다.

황 교수는 복합기능 역사의 예로 영등포역과 도쿄역을 제시했으며 복합기능 역세권 건설의 모델로 용산역세권을 꼽았다.

이에 대해 김민근 한국철도공사 사업개발본부장은 다기능 복합역사가 건립되기 위해선 오송역세권이 먼저 형성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본부장은 \"다기능 복합역사는 상업.호텔기능과 업무용 빌딩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수요가 있어야 가능하다\"며 \"오송역세권이 개발돼 여건이 성숙돼야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P.S - http://withktx.net/119 <---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