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내용은 요아래 있는 것..

링크: http://h21.hani.co.kr/section-021003000/2008/07/021003000200807070718043.html


 

한겨레 신문 7월 7일자 내용으로 요약하면,

 

서울은 지하철 혼잡도가 심해서 인권침해가 발생하고 있고, 일본은 그렇지 않다는 점이다.

 

또한 일본이 좋은 근거로 일본의 역사근무 인원이 현저히 많고, 배차간격이 조밀하다는 점을 들고 있다.

 

 

그럼, 이제 부터 한편의 소설을 쓴 한겨레의 기사 내용을 분석해보자.

 

1. 기자가 비교한 일본의 \'야마노테센\'은 지하철이 아니다. 비교대상부터 틀렸다.

   야마노테센은 JR에서 운영하는 노선으로 지하철이 아닌 일반열차로 고속열차인 신칸센 등과 무료환승이 가능한 \'기차\'다. 우리나라의 경우야 기차가 장거리 수송만 주로하지만 일본은 그렇지 않고, 야마노테선이 순환선이다보니 전문지식이 없는 기자가 2호선과 비슷한 줄 알고 비교한 것 같다.

  따라서 야마노테센의 역 운영직원이 많은 건 당연하다. 야마노테센은 도쿄의 주요 신칸센과 특급열차가 발착하는 시나가와역, 도쿄역, 우에노역, 신주쿠역 등을 모두 경유한다. 서울로 따지면 KTX, 새마을, 무궁화가 발차하는 서울역, 영등포역, 청량리역 등을 모두 경유하는 것이다. 이런 역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많은 건 당연하고, 우리나라도 이러한 역에는 직원이 많다.

   반면 일본의 지하철역은 오히려 한국보다 근무인원이 적다. 회사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운전도 1인승무를 시행한지 오래되었다.

 

  결정적으로 \'인건비/운임\' 값이 일본은 29~30%인 것과 비교해서 우리나라는 36~38%에 해당한다. 이는 바꿔말하면, 우리나라 철도운임이 지나치게 싸든지, 인건비가 비싸든지, 너무 많은 인원이 고용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2. 일본은 배차간격이 조밀하다?

  우선은 맞는 말이다. 야마노테센은 2분배차도 자주 있으니까...하지만 이는 지역차이와 이용객 수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엽기주장이다. 그렇게 따지면 우리나라 경부선 KTX에 해당하는 도카이도신칸센은 RH때 최소3분 배차를 한다. 그럼 최소 10분 왠만하면 30분 배차인 경부선 KTX는 일본의 신칸센보다 배차 간격이 넓으니까 문제가 심각한 것이 되어야 한다.

  꼭 비교를하고 싶으면 혼잡률로 비교해야 하지만 기자도 혼잡률을 따지면 사기를 칠 수 없다는 생각을 한 모양이다. 기자는 서울의 혼잡률만 언급했지만 도쿄의 철도, 지하철 등 운송수단의 혼잡률은 왠만하면 서울을 훨씬 능가한다. 츄오센, 소부센 등은 지금도 각 도어마다 푸시맨이 존재할 정도로 혼잡률이 높다. 그렇다고 이런 혼잡률이 낮시간이 된다고 서울처럼 개선되는 것도 아니다.

   도쿄권에서는 출퇴근시간 신칸센에도 입석승객이 상당수 발생한다. 예전에 한겨레가 KTX에 입석이 간혹 발생하는 문제를 가지고 기사화했던 일이 기억나는 건 왜일까?

 

 

3. 접는의자?! 우리나라에도 있었다.

  \"일본에서 출퇴근 전철 안을 조금이라도 넓혀보려는 노력은 일본철도(JR) 소부센과 야마노테센의 접(히)는 의자로 나타난다.\" - 기사 내용 중

  출퇴근시간 접는의자는 2000년부터 서울메트로 1호선에서 시범 운영했다. 하지만 별 효과가 없고, 민원이 많아 이후 내장재 개조시 사라졌다.

 

 

4. 우리나라도 지연 증명서 있다. 

  \"사고로 연착이 될 때도 ‘바쁘신 여러분에게 큰 폐를 끼쳐 송구스럽다’는 사과방송과 함께 사고로 인한 지연을 증명하는 쪽지를 배부해 회사에 제출할 수 있도록 한다.\" - 기사 내용 중

   한국에도 존재하는 제도조차 기자는 모르고 있나? 또한 적어도 우리나라는 직장상사에게 사정을 이야기하면 넘어가는 분위기이지, 일본처럼 잘못에 대해서 시말서 쓰고 서류처리하는 문화가 아니지 않는가?  

 

 

5. 연착?! 기관사 인권은??승객 안전은??

  일본의 정시성은 정말 감동스럽다. 늦는 일이 없다. 하지만 이는 일본의 기술이 좋거나 시스템이 좋아서가 아니라는 것에 문제가 있다. JR히가시니혼의 기관사는 5~10초 지연시 시말서를 한장씩 쓴다. 1분연착은 상황에 따라 시말서를 6~12장 써야하는 것이다.

  예전 도쿄에서 발생한 열차탈선사고에서 JR은 사고전날 기관사에게 1분 지연의 책임을 물으면서 구타를 한 사실이 들어났다. 결국 기관사의 지연에 대한 부담감이 사고로 이어졌다.

 

 

짤빵: 현실도 모르고 이상에 매여서 비판만하는 사람들을 위한 선물. 경제대국, 철도최강국 독일 유명관광지역의 배리어프리시설이 너무나 잘 갖춰진 DB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