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전에 중간고사 끝나고 부대찌개먹으러 의정부에 갔거든?

근데 30대 정도로 보이는 여자(외모가 연변, 연해주 등지에서 이주해 온 사람 같았음)인데 온몸에서 악취가 나고 두꺼운 옷입고 가방메고 있었고,

열차 관절 안에서 계속 자기혼자 씨부렁 씨부렁 계속 알아들을수도 없는 욕을 하는거야

그러더니 서울 시계를 벗어날 쯤 노약자석에 앉아서 낡은 신문지 들고 계속 혼자서 씨부렁 씨부렁 계속 욕을 하는건지

또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계속 쏟아내고

무슨 방언 터지듯이.. 내가 의정부에서 내릴 때까지 계속 속사포랩을 쏟아내는거있지

1호선타고 얼마되지않은 거리 이동했는데도 카트 끌고다니면서 천원짜리 물건 하는사람도 세번쯤 본거같고.

또 노인들의 비율이 지극히 높더라.. (설마 소위 말하는 집에 있기엔 심심하니깐 인천이나 천안, 소요산까지 무임권으로 왕복하는 사람들인가?)

워낙 오래된 노선이고 신도시 같은곳보다 옛날부터 서민들이 살아온 지역들을 달려서 그런건가?

같은 1기 지하철이라도 2, 3, 4호선은 이런 모습이 보이지가 않거든. 1호선만 정말 지저분하고 우중충한거같어.
(타고싶지가않어.)

내가 자주타는 8호선에는 잡상인 본적이 거의 없어. 더욱이 1호선처럼 이런 사람 저런 사람 없고 지저분하지도 않고 매우 깔끔해.

위에 언급한 분들도 뭐 어찌됐건 사회 구성원이니깐 감싸 줘야겠지만.. 유독 1호선에만 이런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유가 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