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1월쯤의 이야기인데

본인이 그때는 고딩이었던지라 학교가 신당역근처 00공고였던관계로 동묘앞환승이 되기시작했던때였습니다

때마침 시험기간이고 해서 시험 끝나고 집에가는길을 음막장루트가 아니라 동대문역까지 걸어서

이동후 동대문역에서 서울지하철공사 소속 빨간3vf로 의정부행을 탔습니다

하지만 그날따라 왜그리 피곤헸던지 출발후에 청량리역 즈음에서 꾸벅꾸벅졸았습니다

그러다가 방학역 도착하기 전에 잠깐 흔들린 충격으로 스뎅시트에서 엉덩이가 그만 앞으로 미끄러진덕에

그대로 저도 모르게 무릎꿇은자세가 되어버렸습니다. 덕분에 주변 여중고생들하고 어르신들앞에서

큰 웃음거리가 되었고 저는 그냥 아무일없었단듯이 다시 제자리에 앉아서 다시 꾸벅졸면서 도봉산역까지 왔습니다

근데 제가 내린후에 같은칸에 있던 사람들은 큰소리로 웃더군요 덕분에 요즘에는 열차를 타더라도

스텐레스 의자는 절대로 앉지도 않고 있습니다 아무리 눈앞에 자리가생겨도 안앉고 그대로 장거리를

입석으로 서서간적이 많았던탓에 집에돌아오면 종아리에 알이 배겨서 그날은 제대로 일어서지도 앉지도 못했던적이

상당히 빈번했구요 지금도 근성으로 서서 가는편이긴한데 그러다보니 앉아서 가는사람들은 저에게 왜 자리가났는데

앉지않고 그냥서서 가느냐고 물어보는일이 많아졌죠 지금도 그렇구요 뭐 이런경험이 많다보니 지금은 거의 무덤덤합니다

결론 : 스텐레스 의자에 앉아서 가는건좋은데 자칫 미끄러지면 본인꼴 나기 쉽상이라는것

철도이야기 : 방학역하면 연상되는것 학교여름/겨울방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