횽들, 잘자고 있겠지?
예전에 이 철도와 관련된 글이 올라왔을 때... 친노무현 성향 횽들이 조선일보 기사라고 무효라는 리플을 달아놓은 걸
본 기억이 나더군.  그게 생각나서... 이건... 부산일보 기사를 퍼봤음.

\"노선 변경으로 공기가 최소 2년 이상이나 지연되고 공사비도 줄잡아 1천억원 이상은 늘어나게 됐다\" 는...
아무리 잘 봐주려고 해도... 이건 좀 거시기한 거 같아.

[이슈분석] 김해 봉하마을 인근 신항배후철도 현장 르포

지난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김성태 의원 등은 부산 신항 배후철도 노선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쪽으로 변경된 데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당초 2002년 9월 기본설계 당시 진례역~한림정역 간을 직선으로 잇기로 했던 노선을 이듬해 곡선화해 봉하마을 인근으로 지나가게 한 것은 외부의 힘이 작용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는 것.

본보 취재진이 문제의 공사현장을 찾은 결과 현재 갖가지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부산 신항 배후철도 및 경전선 복선화 노선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김해시 진영읍 죽곡리와 진례면 담안리 현장. 이곳은 당초 직선 노선이 봉하마을 쪽으로 변경되는 노선으로 바뀌면서 곡선화되는 출발점이다. 하지만 신항만 쪽에서 이어져 오던 배후철도 교각은 화포천을 넘지 못하고 중단되어 있는 상태다. 진영농공단지를 마주 보고 있는 지점에서 더 이상 진행되지 못하고 멈춰선 것. 이는 진영농공단지 내 ㈜오영과 ㈜신창밴딩 등 2개의 중소기업체 내에 교각을 세워 철도가 지나가야 하지만 이들 회사의 반발에 부딪혀 지난해 7월께부터 공사가 멈추었기 때문.

당초 계획 노선이 변경됨으로써 공장이 두 동강 날 신세가 된 2개 중소기업체는 당국의 처사에 극도의 불신을 나타내고 있었다. 철도가 회사 부지를 관통하면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능한데도 당국은 전체 보상이나 이전대책은 \'나 몰라라\'는 식이고 극히 일부에 한해서만 보상할 방침이라는 것. 이에 대해 해당업체 측은 \"넘어진 사람을 다시 밟는 격\"이라고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대형 쇠파이프를 생산하는 ㈜신창밴딩의 경우 공장부지 5천500여평 내에 교각이 4~5개나 세워질 예정이지만 보상되는 면적은 300여평에 불과한 실정. 이 회사와 인접해 있는 조선기자재 업체인 ㈜오영도 공장부지는 4천여평에 달하지만 보상되는 면적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며, 철도 관통 시에는 공장 운영이 어려운 상태였다.

신항만 배후철도 노선 변경에 따른 부작용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진영농공단지와 접해 있는 태동산을 절개하면서 생태계 파괴와 붕괴 위험이 우려되고 있다.

또 죽곡 및 외천마을 주민들은 소음과 진동 피해에 시달리고 있다. 죽곡마을의 한 주민은 \"노선이 원래대로 직선화됐더라면 아무 문제가 없을 터인데 누구 때문에 이런 고통을 겪게 되는지 원망스러울 뿐\"이라고 말했다.

김해시 진례면 신월리 중리마을(25세대)도 신항 배후철도 노선이 변경되는 바람에 사람살기 어려운 곳으로 전락해 버린 지 오래다. 이 구간은 2000년 12월 이전까지 남해고속도로 중심으로 마을이 없는 남측에서 3~4회에 걸쳐 노선 변경이 됐다가 결국 2002년 7월 북측으로 최종 노선이 확정됐다.

이 같은 노선 변경은 진례면 담안리 왕샘들(진영읍 죽곡리와 경계지점)에 진영역사를 만들기 위해서라고 주민들은 보고 있다.

철도 노선과 20m가량 이격된 중리마을 입장에선 날벼락을 맞은 셈이었다. 소음 및 진동 피해와 조망권 침해, 재산가치 하락 등으로 주민들의 불만이 극에 달해 있었다. 마을 위쪽 8천여평의 삼각지 논에 대해선 집단적으로 보상을 거절한 상태여서 역시 공사가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었다.

장영환 진례면철도건설반대대책위원장은 \"노선 변경으로 공기(2008년 12월 완공 계획)가 최소 2년 이상이나 지연되고 공사비도 줄잡아 1천억원 이상은 늘어나게 됐다\"고 말했다.

부산일보 입력시간: 2008. 10.28. 1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