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창진 노면전차와 카를스루에 모형
이번에 마창진에 노면전차가 투입된다고 하니 이제 100만 이상의 도시들은 이제 자체적인 도시철도를 가지게 되겠군요. ( 수원의 경우는 분당선, 경부선이 동서와 남북 방향으로 가로질러 주니 예외 ) 그런데 이 지역의 경우 이미 기존선도 깔려 있는데다가 앞으로 부산-마산간의 광역전철까지 개통될 예정이니 조심스레 카를스루에 모형을 적용시키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합니다.
일단 카를스루에 모형이 모르시는 분을 위해 조사부장햏의 글을 언급하겠습니다.
http://inspector.tistory.com/entry/카를스루에-모형-중전철-경전철의-연계
http://gall.dcinside.com/list.php?id=train&no=14653
일단 카를스루에 모형이 유리하다고 생각되는 것이 경전선 기존선, 경전선 신선, 진해선( 마산임항선은 이미 새로 깔아야 할 수준이므로 제외 )은 기존 인프라가 깔려 있어서 써먹을 수 있고 또한 함안이나 진영, 장유, 내서같이 마창진의 위성도시를 모두 지나고 또한 부산까지 광역전철이 투입이 됩니다. 그러나 이 기존 인프라들은 모두 시 외곽을 지나가거나( 마산의 경우도 북부지역인 합성동, 구암동, 석전동 정도... ) 건설될 예정이기 때문에 수요를 끌고 오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깔게 되는 노면전차의 경우 도시의 구석구석( 특히 창원 )을 지나가기 때문에 도시 내부의 수요면에서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만약 이 시스템이 내서나 진영, 장유에서 연장요구가 나오게 된다면 기존 인프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 깔아야 하고 표정속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 울산의 선례로 봐서는 25km/h라면 느린 편이라 생각합니다. ) 이용률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문제를 막기 위해서는 위의 카를스루에 모형이 가장 낫다고 생각합니다. 카를스루에 모형을 적용하면 큰 별다른 투자 없이 장유와 내서, 함안의 궤도계 도시교통 공급이 가능하고 또한 전철화 및 복선화를 할 경우 덕산, 진영, 한림정, 진해역 일대의 수요도 잡을 수 있습니다. 또한 현재 마산에서 진동에 신도시다 산업단지다 위그선 조선소다라면서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는데 이런 걸 생각하면 월영-진동간은 노면 전차급이 아닌 일반철도를 깔아서 표정속도를 높이는 등의 효과를 낳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면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운영하는 것이 가장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노면전차 1번
진해시청-(노면전차,기존선)-삼정자-(노면전차)-창원광장-(노면전차)-창원-(기존선)-마산-(기존선)-내서-(기존선) 함안 또는 (일반철도 신선) 칠원
( 굵은 부분은 단지 망상 )
노면전차 2번
한림정-(기존선)-진영-(기존선)-덕산-(기존선)-창원-(기존선)-마산-(기존선, 노면전차)-가포동-(일반철도 신선)-진동
노면전차 3번
진해역-(기존선)-삼정자-(노면전차)-창원병원-(노면전차)-창원광장-(노면전차)-북창원-(기존선)-장유
부산-마산 광역전철
기존선으로 마산까지 간 뒤 노면전차 2번과 합류
솔직히 부산 2호선, 수려선 등등의 케이스를 보면서 뛰어난 기존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음에도 불구 이를 쓰지 않거나 아작내는 그런 안습적인 상황을 많이 봤습니다. 제발 이 동네라도 이제는 그런 악습이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p.s. 마산-창원은 복복선으로 깔아야 할 듯... 그리고 한림정까지 노면전차를 깔면 KTX를 기존선으로 돌릴 여지도 생기지 않을까요? 뭐 한림정,진영,덕산 이런데 노면전차 들어 가봤자 배차간격은 15분 정도일꺼고 하니...
p.s.2 장기적으로 창원병원-제4 수출자유지역(강 두개가 합류하는 곳 바로 서쪽입니다.-양덕동-마산시청에 이르는 새로운 노면전차선을 깔면 괜찮을까요?
임항선은 철도공사(&시설공단)이랑 얽혀있기 때문에 좀 골치아플 듯. 어차피 노면전차나 임항선 활용이나 새로 깔아야 되는 건 마찬가지인 듯요.
표정속도 25km/h면 별로 느린건 아니텐데... 하지만 노면전차가 철로를 병용 이용하는 아이디어는 좋다! 향후 진해쪽으로 연계 예정인 부산 경전철과의 연계로 생각해 볼만하고. 하지만 경전선에 넣어 꽤 광역을 커버하게 되면 병용하는 일반 열차와 속도 차이로 인한 문제가 생길것 같은데...
이와테 // 1992년 카를스루에에서 도입한 것이 80~90km/h정도라고 하였는데, 기술도 발달하고 하였으니, 일반열차와 속도 차이로 인한 문제가 생길 정도로 문제가 생기진 않을거 같습니다. 게다가 경전선은 주로 화물 위주이니깐요.
스텔스좀비 // 그래서 저도 임항선은 쓰지 않고 새로 노면전차까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마산역에서 임항선이 분기하는 곳 정도까지는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지도에 나온 노선이 상당히 대략 난감하군요. 일단 창원시 쪽은 어설프게 지선 만들어서 배차간격 ㅄ되느니 그냥 주요간선축인 반송로만 따라가면 될 듯하고, 진해시 쪽은 왜 진해시청(풍호동) 쪽으로 가야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용원,녹산 쪽으로 안 갈 바에야). 인구밀집지역인 경화동,태백동을 거쳐 시내로 나가는 편이 훨씬 적절하다 보구요, 마산시 쪽은 더도말고 그냥 임항선을 재활용했으면 좋겠군요. 회산교(성호동)에서 시내나 창원으로 나가기가 의외로 힘들어요. 간선/좌석의 대부분이 지도에 나온대로 육호광장,부림시장 쪽으로 다니니.
└내용보다는 위의 지도를 보고 적은 감상임. ㄳ.
뭐 제가 어릴 때 마창진에서 반쯤 살다시피 했지만 워낙 어릴 때라 가물가물합니다. 그래도 임항선의 경우 시장을 완전히 뒤엎어야한다는 상황 때문에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저도 창원광장-창원병원-삼정자의 지선은 이해가 영 안간다는...
진해 방면은 아마 부산의 가덕경전철이랑 연계하려고 경화동쪽이 아닌 저쪽으로 빠지는 게 아닌가 싶음.. 가덕선의 설명에도 진해측과의 연계 언급이 있던데..
창원은 반송로를 축으로 운행하는 것이 정석이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