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가 비오면쓸려간다는건 언제적 얘기야. 이미 60년대말에서 70년대초에 여의도는 지금의 형태를 갖췄다.
지하철 2호선?.. 1호선 건설이 착공도 되기전인데 2호선계획은 무원했고
당시에 김현옥시장이 여의도를 비록해서 여기저기 벌여놓은 공사가 많아서 서울시자체는 재정이 바닥상태였지.
그리고 516광장을 비롯해서 국회와 아파트가 이미 70년대 초에 들어서고있었다.
물론 원래 계획한 도시계획대로라면 여의도광장은 지금 초고층빌딩이 집대성해있어야되지만
결론적으로 2호선 구상당시에 물에 잠기는건 압구정 잠실 이딴데였고.
그리고 더중요한것.
구자춘의 구상이 3핵구상인데 이대로의 구상대로 순환선이라면 더더욱 여의도를 지나야했지.
3핵구상이 나올때 이미 그중 1핵인 여의도는 국회가 자리했고
황무지 벌판인 강남권이 3핵중 마지막으로 개발된 지역이었다.
그리고 서울시청 신사옥의 계획만 봐도 김현옥시장 이후에 당연히 양택식이나 구자춘시장
그리고 심지어 90년대까지도 여의도에 계속 계획된 상태로 터가 있었다.
그런데 2호선이 여의도를 지나가지 않은 이유가 쓸데없는 땅이라서란건 황당한소리지.
그 글쓴사람은 그런글 막 쓰려면 서울개발역사정도는 확실히 더 공부해야겠다.
그러므로 철덕질 제대로 하려면 서울시가 어떻게 발전했는지도 꿰고 있어야 합니다 ㄲㄲ
지금 지어진 도시철도 노선에대해 평하는데있어서 당연히 그해당도시의 발전과정이나 개발양상을 동시에 생각해야됨.
당시 기술력으로 여의도를 통과시키기 어려웠다고 하던데...여의도가 연약지반이라서..그래서 문래동쪽으로 둘러간거 아닌가??
구자춘이 지금으로서는 상상할수 없게 10분안에 찍찍그어서 만든노선이지만... 뭐 결과론적으로 봐서는 꽤 성공적인 노선이었던듯?,, 공급이 수요를 창출한다고 2호선이 강남지역 개발을 가속화하긴 했지만
10분만에 선 그었다는건 과대포장이고, 1시간임. 서울시 큰 지도 하나 구해서 그은건 맞는데, 토지보상비 등도 나름 생각해서 하천(도림천) 위로도 그은 것이고.
2호선이 순환선으로 바뀐게 바로 김형만의 3핵도시 구상이었지. 정말 그간 쌓아왔던 서울시 도시계획을 한번에 무너트린게 바로 이 이론인데 이게 현재의 서울을 만들게 되었을줄은 ㄷㄷ.. 2호선이 여의도를 통과하지 않는건 수뇌부의 알력다툼때문이라고나 할까? 굳이 2호선이 여의도를 피할 이유가 없지, 기술적으로 연악지반이라고 해도 도림천 따라 고가로 지은거 보면 단순히 기술력때문이라기도 뭐함. 나는 전임 시장과의 알력다툼으로 생각해. 후임 구자춘시장은 전임 양택식, 김현옥 시장이 추진했던 여의도에 공헌하게 되면 자기가 눈에 띄기보다 전임시장이 눈에 뛸테니까.. 그래서 적극적으로 3핵도시론을 수용했고 전임시장이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여의도보다 강남에 집중했다라고도 함.
그당시에 하저터널은 좀 어려웠다고 보면 여의도 중앙으로 고가로 놓기도 그렇고 거기서 지하 지상으로 내리락오르락하기도 뭐하기는함.. 샛강쪽으로 돌아가려했나?
자세하게 알고 싶으면 손정목 선생이 지은 서울도시계획이라는 책을 보시면 됩니다. 철덕을 떠나 한번 읽어볼만 한 책. 4,5권을 아직 안읽었는데 ...흠...
그리고 추가하자면 여의도는 구자춘 전 시장인 양택식이가 만들어 논거고. 구자춘은 김형만이 갑자기 3핵도시론을 들이밀어 영동 개발에 관심을 갖게 되었음. 영동에 정신 팔린 구자춘에게 여의도 따위는 눈에 들어올일 없었고 아마 그런 까닭에 2호선이 굳이 여의도까지 무리해서 들어갈 생각을 안했나 생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