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선 양산역·남양산역 연주공간, 카페 등으로
부산교통공사 공익 외면
부산교통공사가 경영수익사업으로 지하철 2호선의 양산역과 남양산역내 일부 공간을 임대하면서 시민 휴식공간마저 포함해 공공기관이 공익성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14일 양산시와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부산교통공사는 경영적자를 줄이기 위해 지하철 2호선 양산선의 양산역과 남양산역내 공간을 연간 6억2천만원의 임대료(시설비 10억원은 별도)를 받기로 하고 ㈜J사와 5년간 임대계약을 맺었다.
이 과정에서 부산교통공사는 양산역내 1층 필로티에 조성된 전시공간 360여㎡와 연주공간 330㎡는 물론 남양산역 1층 필로티에 설치된 주차장(70면)부지 3천㎡까지 포함시켰다.
이로 인해 J사는 최근 양산역내 전시공간은 음식점으로, 연주공간은 카페 등으로 개인업자에게 재임대해 시민휴식공간이 사라지게됐다.
전시·연주공간은 지난 1월 지하철 양산선 개통 이후 부산과 양산지역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곳이다.
부산교통공사는 또 J사가 남양산역 1층 주차장에 가구백화점을 입점시키기 위해 용도변경을 신청하자 지난달 21일 3년 기한으로 용도변경까지 내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남양산역은 오는 24일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1차 개원하고 내년 3월 의·치대 대학원이 개교하면 하루 이용객이 1만명 이상 늘어날 것으로 추산되지만 주차장은 130면에 불과해 자칫 주차 대란도 우려되고 있다.
여기에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1월 지하철 양산선 개통과 함께 운영 적자를 내세워 지하철 배차간격을 부산보다 최고 3배나 길게 잡아 양산시민들에게 불편을 준 데 이어 부산대양산캠퍼스(양산부산대병원)역 개통도 미뤄 공공기관이 시민불편을 외면한 채 영리만 추구한다는 비난이 잇따르고 있다.
양산 시민들은 \"부산교통공사 측의 적자를 줄이기 위한 노력은 이해하지만 시민휴식공간과 주차장 부지까지 임대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불만을 나타냈다.
부산교통공사 측은 \"경영적자를 줄이기 위한 일환으로 양산역과 남양산역내 공간을 임대하게 됐다\"며 \"그러나 양산역 주변에 공원이 조성되고 남양산역 인근에 주차장이 조성돼 있기 때문에 시민불편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권 기자 <U>ktg660@busanilbo.com</U>
음사장님께서는 천호역에 있던 조형물을 깨부수고 상가로 탈바꿈시키시었으니 얼마나 감복할 일입니까. 음렐루야!
양산역은 이용객수 보면 적절한 수준 아닌가? 코레일 중앙선이나 경원선 동두천행 보면 답이 없구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