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역무원성님 살아계셨네 ㅋㅋㅋㅋㅋㅋㅋ 지난 12월 말에 뜬 kbs뉴슨데

저분 참 친절하셨는데...

 

 

 

인터넷 뉴스 보다가 우연히 서울역 발권하는 동영상을 봤는데

 

갑자기 내 말년병장때 휴가나와서 집에가는 표 끊던 일이 생각나는거야

 

말년휴가는 아니고 포상휴가나와서 2012년 11월 29일까지 서울에서 놀다가

 

집에는 한번 다녀와야겠더라구...

 

뭐랄까 그 군대에서 오래 있다가, 외지생활 오래하다가 간만에 사는동네 가보면

 

정감이 간다고해야하나, 우리동네를 오랜만에 보면 느끼는 그 정, 포근한기분

 

마치 동네가 푸근하니 나를 반겨주는것같은 그런기분을 느끼고싶어서

 

복귀 하루전날인데 집에가는 열차표를 사러 줄을 섰음 서울역 오후에 사람 참많더라

 

그렇게 동네 가서 술한잔 걸치고 술 안깬채로 새벽열차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대 복귀할때도 술 많이 안깬상태였는데 다행히도 안걸렸음

할일도 없고 피시방갔다가 점심때 복귀하니까 우연의 일치인지 운좋게도 고추가루 넣은 콩나물해장국 나오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부대도 수도권이고 친척집도 서울이라 tmo가 아니라 일반창구 가서 표산건데

 

사실 옆에 되게 ㅆㅅㅌㅊ 이쁜여자분이 한분 있어가지고 그쪽으로 가고싶었는데

 

다른쪽은 다 사람들이 열차가 언제언제있니 좌석은 있니 없니 하면서 시간끌더라

 

어떤 쉰아주매미가 그 ㅆㅅㅌㅊ 역무원누나 붙잡고 막 꺼렁께랑까랑 계속 말이많더라

 

다른창구에는 사람들 2~3명씩 표끊고 가는동안 그아주매미년만 그 ㅆㅅㅌㅊ누나랑 계속있음 ㅆㅂ 뭘그리 따지던지

 

그때마침 저 아저씨가 있던 창구가 비었음

 

그래서 저 이쁜누나한테 표 못끊어서 아쉬웠는데 저아저씨한테 조치원 가는 열차 바로 끊어주십쇼 했지

 

근데 내가 조치원역이나 다른데도 다녀보면 역무원들이 어서옵쇼 대충하고 되게 ㅆㅂ 그 ㅈ같은 사무적인 말투로

 

표 끊어주는데

저아저씨는 유독 친절했음... 군복입고 있더니

 

아저씨가 되게 푸근한 말투로 어서오세요 하고 표끊어줌..

 

"휴가가나봐요 ^^ "

" 네 ㅎㅎ "

"휴가 잘갔다와요. 근데 왜 새벽열차를 끊어요?"

" 아 복귀날이라서.."

"그래요 잘가요 다음고객님~"

 

그래서 이쁜누나한테 표 못끊은 아쉬움이 좀 가셨다

군인들 수고한다고 해주시더라

 

미안 쓰고나니깐 별로 노잼이네

그냥 서랍뒤지다가 저때 2012년 11월말에 말년에 포상휴가때썼던 표 나와서 썰 풀어봄

 

Q. 근데 KN이 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