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탄력
정부, 경기부양위해 해운대~기장 구간 국비 700억원 추가 책정
하마정역·원동역사 신설
타당성 용역비도 예산 반영

국비 확보를 못해 \'게걸음 공정\'에 빠졌던 동해남부선 부산구간 공사가 탄력을 받게 됐다. 정부가 경기부양 차원에서 내년도 건설비를 대폭 증액했기 때문이다. 또 부산 시민의 숙원사업이던 하마정역과 원동역사 신설(본지 지난 9월 18일자 8면 보도)을 위한 타당성 용역비 2억 원도 내년 예산에 반영된다.

국토해양부는 2일 내년 동해남부선(부산~울산 65.7㎞) 복선전철화 3공구인 동부산관광단지 통과구간(해운대~기장)에 투입될 국비를 당초 784억 원에서 700억 원을 추가된 1484억 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동해남부선의 건설비 부담은 국·시비가 각각 75%와 25%다. 부산시 이종찬 교통정책과장은 \"정부가 침체된 건설경기를 살리기 위해 부산시에서 요구했던 국비 1173억 원보다 311억 원이나 많은 예산을 책정한 것\"이라면서 \"국비가 늘어난 만큼 부산시에서 추가 부담해야 할 146억 원은 내년 추경에서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동해남부선 부산구간(39㎞) 가운데 동부산관광단지 통과 구간의 공정률은 내년 40%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지난 5월 동부산관광단지 개발 기본협약을 맺은 두바이의 다국적 기업 알알리그룹(Al Ahli Group:AAG)과 \'2011년까지 동해남부선 기존 선로를 걷어내고 복선전철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지만 예산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부산시는 또 원동역사(재송역과 안락역사 중간)와 하마정역사(부산진구 유림아시아드아파트 앞) 신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에 2억 원의 용역비를 내년 예산에 반영하기로 했다. 시는 타당성이 있다는 결과가 나올 경우 2조1518억 원인 동해남부선 총사업비에 역사 설치비 800억 원을 추가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2015년까지 완공되는 동해남부선은 현재 공정 14.8%에 머물러 있지만 동부산관광단지 구간은 32%로 배 이상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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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타임이 왠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