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의 출처는 KIASNIPER 님께서 올려주신 2007년 상반기 통계자료(http://gall.dcinside.com/train/24375)를 기본으로,서울메트로 2007년 환승인원 현황, 철도통계연보 2007 을 참조하였습니다.

-대부분의 철갤러 분들이 아시는 내용이고 승하차 통계만 비교해도 간단한 문제지만, 굳이 반박 글을 쓰는 이유는 시간이 남는 잡설.. 정도로 생각해 주시고 너그러히 용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07년 상반기 기준 승.하차 인원 일 평균-

남 태 령 - 오  이  도 23개역 410640명
당 고 개 - 미아삼거리 8개역 466220명

(이 수치는 환승 수치는 제외한 수치입니다. 단, 환승역의 자체 승하차는 반영하였습니다.)

서울 북부 전체도 아니고 제 리플대로 강북구,노원구 8개역만 한정하여 낸 통계입니다. (예전 리플에 약간의 실수가 있는데, 쌍문,창동은 도봉구임이 기억나서 수정합니다.  즉 서울북부 끝부분 노원.강북구 8개역이 아니라 노원.도봉.강북구가 맞겠습니다. 어쨌든 강북구 이북 8개역만 포함하였습니다.) 만약 동대문 이북까지 모두 포함시킨다면 비교 자체가 의미가 없는 수치겠지요. 이 정도의 수치차이라면..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4호선 이북 구간이 단 8개역임에도 불구하고 이토록 이용객수가 엄청난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인구를 기반으로 한 대형역들의 존재가 크다고 하겠습니다. 수유, 미아삼거리, 쌍문, 창동 등 승하차 인원수만으로도 한눈에 증명되는 엄청난 연선인구 및 유동, 환승인구를 끼고 있는 역들이 4호선 이북의 수치를 2호선 강남구간 다음을 랭크할 수 있게 하는데 주 견인차 역할을 하였던 것으로 볼 수 있겠고, 사당행이 아직도 상당수 존치하는 주 이유중 하나라고도 생각됩니다. 서울메트로 및 코레일이 과천.안산선 개통후 십수년동안 엄청난 민원을 받았을 것일진대, 아직도 직교류 겸용차 증차나 개량을 서두르지 않는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지 않겠습니까?


참고로 4호선 사당이남 주 수입이라 할 수 있는 안양 3개역 범계,평촌,인덕원 승차 합계가 53476명으로서, 수유역의 단일승차 47293명과 비교가 가능한 수치입니다. 물론 하차까지 비교하면 만명이상으로 차이가 다소 벌어집니다만,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것은 단순 수치 비교가 아닌, 그 역의 거대함, 즉 [한 구의 한 동에 위치한 역]이 [한 도시 전체의 한 노선 승차]와 비교될 정도의 수치인데, 거기에 이 정도까진 아니어도 그에 준하는 역들이 더 존재하니, 이쯤되면 배차가 과천선 두배가 되어도  훨씬 더 혼잡한 수준이라 하겠습니다. 이러한 존재들이 4호선 북부 구간으로 하여금 국내에서 3번째로 혼잡한 구간이라는 오명을 가지게 하는데 주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보이고.

(물론 안양.명학역 이용후 4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철도통계연보에 의하면 이 수치는 많지 않고, 따라서 안양에서 4호선(과천선)을 이용하는 대부분이 버스환승등을 통해 범계,평촌,인덕원역에서 직접 이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께서는 철도공사 홈페이지에서 이 자료를 다운로드하셔서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금정 1-4호선간 환승인원과 창동.노원의 환승 인원의 합이 비슷하므로 둘을 제외하고 산출하였습니다.
금정역의 환승인원은 하루 약 12만명선이며 창동+노원 합계 역시 약 12만명선으로, 둘의 수치는 오차범위이내의 비슷한 수치라 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 이 둘의 수치를 합함이 정상이나, 환승통계는 2007년 전체의 평균이므로 기본자료가 되는 2007년 상반기 평균에 이 수치를 산입하게 되면 약간의 오차가 발생할 것이라 생각되었고, 그에 더해 마침 양쪽의 환승승객수가 오차범위 이내로 매우 비슷하므로 과감히 제외하였습니다.


오래전에 프림님이 말씀하신것처럼, 분명 그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는것은 그 지역의 혼잡, 그 지역의 문화, 심지어 역들을 이용하면서 그 지역의 사람들의 생활모습도 파악하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지하철 이용율과 혼잡율 면에서 일일 게이트 통과인원으로 분명하게 계수되어지는 이 통계가, 비록 안양이나 4호선 연선에 거주하고 있지 않지만 (4호선 연선 시흥시로 출퇴근은 몇달 하였음) 승하차와 혼잡도에 대한 것을, 우리의 눈보다도 생생히 말해준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쓴 리플의 내용은 서울북부지역의 혼잡이 가장 시급하다가 주 내용이었고, 사당이남 분들께는 죄송한 얘기라고까지 정중히 리플을 달았음에도 이 내용을 무분별하게 확대해석하여 안양 무시라고 비약시키는것은, 그리고 더 나아가 통계자료하나 보지 아니하고 감정적으로 리플을 달고 글을 쓰는것은.. 조금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출퇴근시간대는 어디나 혼잡하여 힘듭니다.. (심지어 평시에는 자리가 늘 있는 중앙선조차 출퇴근시간대에는 혼잡합니다) 헌데, 북에 비하면 널널한 편인 남쪽도 혼잡하여 힘든데 북쪽은 배차간격 절반임을 감안하더라도 이 정도 인원이 좁은 플랫폼으로 꾸역꾸역 몰려든다면 벌써 여럿 장사지냈어야 되는것 아닌까.. 하는 우스개 뻘소리를 한번 해봅니다.(^^)
그럼..

추신) 수유역 정도의 역이라면 옆동네 섬나라에선 벌써 하나의 거점역으로 키웠을것이고 우리나라에서도 전략적으로 키워도 될 법 한데, 차후에도 환승역이 될 계획이 없다는 점이 못내 아쉽습니다. (버스 환승 제외)

추신) 안양은 1호선도 있어서 그런것이다 라는 분이 계셔서 한마디 씁니다. 이 글의 목적은 어디까지 <4호선과 그 직결노선>에 한정한 것입니다. 사실 이 글의 발단이 된 몇몇 감정적 리플의 핵심은 4호선 이야기지 1호선은 아닙니다. 만일 경부선까지 한다면 노원구쪽 7호선이나 경원선도 끌어와야 이치에 맞겠지요.

정확한 수치를 제시하여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것이 순리라 생각되어 이 뻘글을 쓰게 된 점 깊은 양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