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왜들 저러냐..

내 평소에는 일단 존칭을 쓰는데 이번에는 사양하고 걍 직설적으로 쓰겠음.



\"안여돼들이 개통식장에 와서 깝치네요 ㄲㄲ\" 이런거 가지고 까자는게 아님.
사실 까고싶지만.. 누구는 못생기고 싶어서 그렇게 태어났나? 그래. 그렇다고 치자.

교복입고 온 학생?
우와.. 학생이 수업도 안듣고 개통식에 \'자발\'적으로 왔네..
..그것도 그래 학생의 본분이 어쩌고 저쩌고를 다 떠나서 그렇다고 치자.


근데.. 정말 하나 물어보겠음-_-;
\"여러분에게는 개통식이 뭐 하는 곳이고 뭐하는 장소인가요?\"

아니.. 진짜 매번 일어나는 일이지만.
진짜 진지하게 생각해봅시다.

\"여러분에게는 개통식이 뭐 하는 곳이고 뭐하는 장소인가요?\"



개통식이 님들 놀러오라고 만들어준 정모장소인줄 아시나?
아니시면 가수 현숙이 개통식와서 공연하니까 공연보려고 찾아오는건가?
아니면 매년 철도동호인을 위한 축제한마당으로 아는건가?

님들이 주인공임? ㅇㅇ?
꼬꼬마 동산에 놀러온마냥 이리 뛰고 저리 뛰어 다니며 \"님들 철겔에서 왔나염ㄲㄲ\" 이러고 
나눠주는 비표 손에 대여섯게 한움큼 쥐어다가 가방에다 쑤셔담는데 그러다가 또 비표를
땅바닥에 떨어뜨린줄도 모르고 비표를 그냥 밟고 지나가요 -_-

그 곳에 오는 사람들이 코레일 관계자고, 시설공단 관계자고
그래도 명색이 이름있다하는 메이져 VVIP님들이 오시는 자리 인거 모르나요?
그러면 적어도 \'사람으로써의 품위\'는 지켜야지 -_-;
도대체 윗사람들이 동호인들이 하는 행동을 보고 뭐라고 생각하겠음?

시밤.. 내가 오죽하면 코레일 모 관계자분께 동호인과 관련되서 \'그런\'소리까지 들어야겠음?? -_-;


덕후는 덕후를 알아본다고,
나도 행사장에 있는 \"동호인티 내려고 안달난분\"들 계신거 봤는데 정말 가까이 하기가 싫더라..-_-;
내가 먼저 정말 가까이 다가가고 싶어도, \"덕후 베리어\"를 몸에 완전무장 하고 다니셔서
이럴때 만큼은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 일반인이고 싶었음. ㅇㅇ;


어? 혹시 철도동호인이세요? 반갑습니다. 어디서 오셨나요?
처음보는 사람이지만 음수대 앞에서 커피 한 잔 들고 서로 노닥노닥 이야기 할 수 있는 그런 날은 안오는거임?


내가 말 할 자격이 있나 싶은데, 그걸 떠나서 누군가는 총대를 메고 해야할 얘기인거 같아서 하는거임.


존나게 길져?
3줄요약
1. 개통식은 님들 정모하라고 만들어준 장소가 아님.
2. 개통식을 오게되면 제발 품위 좀 지킵시다.
3. 동호인이 동호인을 알아보고 반갑게 맞이할 만한 행동을 좀 합시다. ㅇㅇ?
     어휴.. 저사람 뭐야 가까이 하기 싫어.. 포스 풍기지 말구 ㅇㅇ;


Ps. 여해님. 바빠서 인사만 드리고 고개숙인거 죄송해요~~ 이해해주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