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열차 중심으로 요금인상 추진…수익성 낮은 열차 운행횟수 감축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경영정상화의 일환으로 요금인상과 일반여객열차의 운행 축소를 계획 중 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21일 국회 철도산업발전 소위원회에 출석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영개 선 및 부채 감소 방안\'을 보고했다.

보고 내용에 따르면 코레일은 정부 건의사항에서 에너지 가격 등 원가상승 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물가상승률 수준과 연동한 체계적인 요금관리가 필요하다고 적시했다. 현재 물류를 포함한 철도 요금 원가보상률은 2010년 72.3%, 2011년 74.7%, 2012년 78.8%로 원가를 밑돌고 있다.

다만 인상 폭은 노선별 경영실적에 따라 달리 적 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병윤 통합진보당 국회 의원이 \"수서발KTX는 요금을 10% 내리는데 코 레일이 요금을 인상하느냐\"고 질의하자 여형구 국토교통부 2차관은 \"KTX와 일반열차를 나눠서 봐야 한다\"고 답변했다.

이어 최연혜 코레일 사장도 \"가격 정책은 마케팅 의 중요한 수단\"이라고 밝혀 요금인상은 적자가 큰 일반여객철도와 물류 부문을 중심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레일은 운행축소도 추진한다. 코레일은 운송 사업의 수익성을 제고하기 위해 하루평균 이용객 이 50명 이하인 역은 무인화와 아웃소싱 등을 추 진하고 수익성이 낮은 일반여객열차는 운행을 감 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여객열차 운행횟수는 2012년 기준 하루 395회 운행에서 2018년에는 하루 275회로 120회 줄어든다. 또 무인화 27개 역, 업무위탁 34개역, 업무프로세스 개선 45개 역 등 106개 역이 효율화 대상으로 검토된다.

아울러 코레일은 총 5조8000억원에 이르는 보유 자산을 매각하기로 했다. 또 경상경비 및 동력비 절감 등 운영 효율화를 통해 2177억원을 절감할 계획이다. 코레일은 이를 통해 2015년에는 흑자 달성은 물론 현재 373%에 이르는 부채비율을 2018년까지 262%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 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