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철도'에 대해 학문적으로 공부해보고 싶고 그정도로 끝낸다면 말리진 않겠지만
100년이 넘는 철도학교의 전통이니 선후배 관계니 뭐니 이런거 기대하거나
과거 철도대 명성에 물타기 하면서 간판이라도 따려는 생각이면 내 불알을 걸고 가지말라고 말리고 싶다.
충주대가 철도대 먹으면서 철도대가 가지고 있던 전통들은 다 사라지고
축제나 체육대회도 철마라는 타이틀을 달고 열리는 것도 얼마 안남았다.
철도학교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끈끈한 선후배관계는 절대 기대하지 않는게 좋다.
교통대의 모든 철도학과가 공통적으로 철도대 학적을 가진 학번들에게 후배라고 인식되지 않고 있다는 거다.
군대갔다온 사람들은 알겠지만 중대가 다르면 선후임도 아니고 그냥 아저씨라고 부르듯, 완전 그꼴이다.
시설과나 운전과 같은 경우에는 그런게 좀 덜해서 선후배로 부르면서 전통을 이어 갈려고 한다지만,
전체적으로 봤을때 서자취급 받는데는 크게 다르지 않다는 거다.
좁아터진 분야라면 손에꼽힐 철도라는 곳이 이런 부분은 정말 치명적이지...
더 큰 문제는 이미 졸업하고 각 철도운영기관 현장에 나가있는 철도대 출신 현직자들에게는 그런 생각이 더욱 팽배하다는 거다.
같은 교수, 같은 강의실, 거의 동일한 커리큘럼으로 교육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한마디로 서자취급 받는다는 거다.
현장나가면 철도대 출신들에게는 서자취급에, 공채출신들에게는 그저 철도학교 출신이라는 색안경에 샌드위치 되서 존나 불편한 위치가 될거다.
이건뭐 국토부랑 충주대의 장난질에 2012년도부터 입학한 교통대 의왕캠 애들만 병신된거다.
신입생들은 이런 현실을 알고왔을리 만무할터....
현실이 이렇다는걸 알게되고 그런 수모를 겪은 애들은 빼도박도 못하는 상황에 제대로 엿 먹은셈이지...
취업보장도 안돼, 충주 본캠조차도 의왕캠 소외시키지, 철도대생들의 교통대생 서자취급....
어쩌면 철도대는 2012년에 충주대와 통합할바에야 2011년도 신입생을 마지막으로 폐교를 하는게 나았을뻔 했다고 본다.
혹시나 교통대가 철도학교라는 생각에 부푼 꿈을 안고 입학해서 철도밥을 먹을려는 게이들을 위해 썼다.
철도밥 먹고싶은 게이는 그냥 좋은 일반 4년제가서 공채를 쳐라 그게 차라리 현장가서 설움은 안받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