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7인석 좌측 사이드에 자리가 나서 앉아서 편하게 가고있었음~~
중간에 어떤 남자 탑승.. 내 좌측 출입 문쪽에 위치함~
그 남자 좌석 사이드 기둥 잡고 가던 도중 난데없이 팔로 그 기둥을 확 감쌌음~~
난 이새끼가 팔꿈치로 내 얼굴 갈기는줄 알고 가드 올릴뻔...
내 눈앞 10cm 전면쯤 그새끼 팔꿈치 있는 상태...
솔직히 순간 짜증도 나고 지하철 흔들리면 그새끼 팔꿈치가 내 얼굴 칠수도 있겠다싶고 짜증게이지 상승하면서
그새끼 흘끔 흘끔 꼬라봐주니까
왜그러냐면서 반응 보임~
내가 이거 팔꿈치는 좀 치워달라고 얘기함~
그랬더니 하는말이 혹시 도중에 팔꿈치로 내 얼굴 치면 미안하다고 말하겠대...
미친...-_-;; 미안하다고 말하겠대...
더이상 말이 안통할거 같아서 그냥 참음
난 목적지 도착...
슬슬 일어나는데...
그래도 사람 일어나는데 지가 기둥 팔로 감싸고 있으면 필시 내 어깨가 팔꿈치에 걸릴거고... 좀 옆으로 치워 줄법도 한데 끝까지 버티고 있고!
나도 오기가 생겨서 어깨로 그냥 팔꿈치 밀어버리고 일어남
그러면서 아나 씨** 하면서 중얼거리니까 그새끼가 나 돌려세우데???
나도 목소리 깔고 왜그러시냐고 눈에 힘주고 얘기하니까 지도 할말 없는지 그냥 가라던데..
술냄새 나는거 보니까 술쳐먹고 눈에 뵈는거 없는 놈인가 싶기도 하고..
이거 내가 잘못한거냐???
사람 일어날라는데 끝까지 기둥 감싸고 일어나는거 방해하는 새끼 어째야됨???
가뜩이나 격무에 시달리고 퇴근하는길이라 맘같아서는 때려주고 싶은거 억지로 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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